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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싱싱한 해산물을 구입, 집에서 직접 만든 해산물 물회 2020년 8월 5일 오후 4시경. 어머니 병문안 면회를 마치고 부산 자갈치시장을 찾았습니다. 휴가철임에도 계속 내리는 비 탓인지, 코로나19 영향인지는 모르겠으나, 시장은 손님이 거의 없는 편입니다. 간혹 호객행위 하는 소리가 부담스럽기만 합니다. 부산 자갈치시장에 가서 해산물을 살 때면 꼭 들르는 가게가 있습니다. 부산 자갈치 어패류시장 1층 160호 해동상회입니다. 아주 오래 전에 들렀다가 단골집이 돼 버린 해산물 가게입니다. 언니와 동생이 사장님이신 해동상회는 넉넉한 미소와 포근한 인상에서 느낄 수 있는 것처럼 가격도 비싸지 않는 것 같아 마음에 드는 해산물 가게라 추천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구입한 해산물은 멍게, 해삼, 전복, 소라, 낙지 그리고 피조개 등 6종류로 5만 원어치를 샀습니다. .. 더보기
[지리산 야생화] 7~8월에 피는 야생화 동자꽃, 지리산 노고단 산행길에서 만난 동자꽃 꽃말은 정열 오랜만에 지리산을 찾았습니다. 젊은 시절 구례 화엄사에서 산청 대원사나 웅석봉까지 지리산 종주 등반도 다섯 차례나 마쳤습니다. 천왕봉도 100여 차례 이상 올랐습니다. 30대~40대 시절 이야기입니다. 오랜만에 지리산 성삼재 주차장에 차를 두고 노고단 길을 걸었습니다. 최소한 20년 이상이 넘은 시간 걸어보는 가슴 울리는 숲길입니다. 길가엔 야생화 천국입니다. 노루오줌꽃, 각시원추리, 오리방풀, 물봉선화, 산수국, 물양지꽃 그리고 동자꽃 등 온갖 꽃들이 만발했습니다. 모두 7월에서 8월에 피는 야생화입니다. 이 중에서 동자꽃이 가장 많이 분포돼 꽃을 피웠으며 눈길을 이끕니다 일행은 노고단을 향해 걸었지만 나는 야생화와 사랑 놀음에 빠졌습니다. 진한 분홍빛 동자꽃. 동자꽃 꽃말은 기지, 정열, 기다림이라고.. 더보기
[구례여행] 지리산 성삼재 주차장에 차를 놓고 노고단으로 향하는 길 6월부터 시작된 장마는 7월을 거쳐 8월이 돼도 끝날 줄을 모릅니다. 중부지방에 내린 폭우는 일가족 3명이 실종되는 참변을 낳았습니다. 이밖에도 전국에서 발생한 산사태 등 폭우로 인하여 수 명의 소방관과 10명 이상의 사람들이 실종되거나 목숨을 잃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8월 2일 일요일 오후. 우울한 기분을 떨쳐 버리고자 이웃과 함께 나들이길에 올랐습니다. 집에서 약 60km 떨어진 지리산 노고단 성삼재 주차장으로 향했습니다. 지친 맘을 달래고 잠시나마 피로를 풀기 위한 휴식입니다. 성삼재로 오르는 길목에 있는 뱀사골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피서를 즐깁니다. 지리산 계곡에서 흐르는 맑은 물은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합니다. 이어지는 달궁계곡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고 야영텐트는 즐비합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