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서나 볼 듯한 장면을 실제로 보니
구조라정보화마을에서 벌어진 서바이벌 경기대회 ▲ 축포 푸른 하늘을 뒤로한 마른 낙엽 위로 서바이벌 경기를 축하하는 축포가 떨어져 내리고 있다. 축포 핑 피잉. 피잉 핑. 맞았어, 맞았어. 전사야. 맨 뒤 저 사람 전사야. 야, 야, 엎드려, 엎드려. 고개 숙여. 이쪽, 이쪽으로 쏴. ▲ 전투 서바이벌 경기에 참가한 한 선수가 사격하고 있다. 사격하는 자세가 안정돼 있고 적을 향하는 눈매가 매섭고, 실전을 방불케하는 모습이다. 전투 고함과 굉음이 엉킨 가운데 들려오는 소리, 급박하게 쫓기는 움직임, 그리고 비명에 가까운 소리가 계속 이어진다. 연기 속에서 쿵, 쾅, 쿵, 사람 넘어지는 소리도 들린다. 10분 여 시간이 지났을까. 잠시 전, 소란했던 분위기는 온데간데없고 적막감이 감돈다. 영화에서나 볼 듯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