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거제도여행

거제여행, 흑룡이야기 거제여행, 흑룡이야기 거제여행, 거제 계룡사 범종에 있는 용의 모습 201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티브이와 신문은 60년 만에 돌아오는 '흑룡의 해'라고 열을 올리면서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흑룡(黑龍)', 그렇습니다. 용이면 용이지, 왜 '흑룡'이라고 그 상징성을 부각하며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까요? 흑룡을 말하기 전에, 먼저 용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우선 용하면 떠오르는 것이 사람의 띠에 나타나는 '용'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띠는 천간과 지지가 합쳐 육십갑자를 만드는데요, 천간은 갑(甲), 을(乙), 병(丙), 정(丁), 무(戊), 기(己), 경(庚), 신(辛), 임(壬) 그리고 계(癸)를 말합니다. 지지는 자(子 , 쥐), 축(丑 , 소), 인(寅 , 호랑이), 묘(卯 , 토끼.. 더보기
거제도, '죽풍' 신년사 - 일체유심조 거제도, '죽풍' 신년사 -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2012년 1월 1일 00:00. 임진년 새해 첫날입니다. 올 한 해, 째깍거리는 시간은 지금부터 달리기를 시작합니다. 어찌 보면, 긴 여정을 달리는 첫 걸음이라 발걸음이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생각입니다. 우리는 이럴 때 흔히,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는 말을 씁니다. 즉, '모든 것은 오로지 마음이 지어내는 것이다.'라고 말입니다. 신라시대 고승 원효스님은 661년 의상과 함께 당나라로 유학길에 오릅니다. 당시, 당항성에 이르자 어느 무덤 앞에서 노숙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목이 말라 잠결에 물을 마시게 되었는데, 깨어보니 해골바가지에 괸 썩은 물이었습니다. 스님은 깨닫습니다. 사물 자체에는 '정.. 더보기
2011년 '죽풍'이 만드는 <안개 속에 산은 있었네> 블로그 활동을 돌아 봅니다 2011년 '죽풍'이 만드는 블로그 활동을 돌아 봅니다 ● 그 간의 경과 . 2011. 6. 10 이전 : 그 동안 '시민은 기자다'라는 모토로 시민이 만드는 인터넷신문인 중앙언론 매체 와 경남 거제지역 언론인 , , , 등에 기고한 글을 어떻게 보관할지 고민하다 블로그를 개설하여 자료를 보관토록 결심 . 2011. 6. 10 : 우연히 보게 된 티스토리 블로그 '김천령의 바람흔적'님으로부터 초대장을 받고 'TISTORY' 블로그 개설 - 닉네임 : 푸른 대숲에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기는 하지만 부러지지 않은 대나무의 모습을 닮고 싶어 '죽풍'이라 함. - 블로그 이름 : "사람은 겉만 보고 평가하는 어리석음을 범합니다. 희미한 안개 속에도 산은 존재합니다." 사람과 세상을 겉만 보지 않겠다는 나 자신의 .. 더보기
가는 해와 오는 해 가는 해, 오는 해 거제도 홍포마을 일몰. 2011년 12월 29일. 2011년 신묘년이 이제, 꼭 3일 남았습니다. 2012년 임진년이 이제. 꼭 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사람들은 열심히 살아온 올 한 해를 감사히 생각하며 기념합니다. 사람들은 또 다른 새 새를 맞이하면서 새 희망을 꿈꾸기도 합니다. 넘어가는 해는 아쉬움을 가득 안겨주고 사라집니다. 떠오르는 해는 소원을 이루게 해 줄듯, 홀연히 나타납니다. 사람들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 태양을 보며 기도하였습니다. 태양에 신이 있을 것이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살아온 삶, 그 무사함에 대한 감사한 마음도, 살아갈 전쟁터와 같은 삶, 그 안녕을 바라는 마음도, 태양을 향해 기도하였습니다. 한 해를 마감하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마음자세가 중요합니다... 더보기
임진년 새해 소망, 나를 버리는 나 임진년 새해 소망, 나를 버리는 나 홍시 - 까치밥 겨울이라지만 거제도는 큰 추위 걱정은 하지 않고 살만한 따뜻한 남쪽나라 세상입니다. 그런데, 요 근래 며칠 영하의 날씨가 계속됐습니다. 세찬 바람은 얼굴을 얼게 할 정도로 매서웠습니다. 얼음장 같은 차가운 날씨는 몸을 더욱 움츠려 들게 합니다. 잘 입고 다니지 않던 외투를 꺼내 입고, 가죽장갑도 낀 채 출근을 해야 할 형편입니다. 2011년 신묘년도 며칠 남지 않은 27일. 사무실에 도착하고, 차에서 내려 걸어가는데 까치 우는 소리가 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눈을 돌려 보니 감나무에 앉아 붉은 홍시를 쪼아 먹고 있습니다. 빨갛게 물렁물렁하게 잘 익은 홍시. 참으로 맛있게 보입니다. 그런데 홍시는 까치만 먹는 게 아니었습니다. 까마귀 한 마리도 홍시를 차지.. 더보기
(거제여행) 거제도 조선해양문화관을 찾아서 (거제여행) 거제도 조선해양문화관을 찾아서 (거제여행) 거제도 조선해양문화관을 찾아서 거제도는 세계적인 조선산업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 올 상반기 선박 수주 잔량 기준으로 세계 10대 조선소 중 우리나라 조선소는 무려 7개 회사가 포함돼 있다. 그 중에서 거제도에 있는 삼성, 대우 양대 조선소가 3위 안에 포진하고 있어 그 위치를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거제시에서는 조선산업도시에 걸맞게 2009년 5월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에 조선해양문화관을 건립하여 개관했다. 3,630평 부지에 2층 800평 건평으로, 전시관 연면적은 약 640평. 전시동선길이는 약 300m 규모로, 제1도크 선박역사, 제2도크 조선기술, 제3도크 해양미래 전시관으로 구분돼 있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관람시설로는 유아조선소와 해양.. 더보기
(거제여행) '황제의 길'에서 시를 읽다 (거제여행) '황제의 길'에서 시를 읽다 시인의 노래비 거제도에는 '황제의 길'이 있습니다. '황제의 길'은 거제시 일운면 망치리에서 동부면으로 넘어가는 구불구불한 고갯길을 말합니다. 이 길은 1968년 5월, 아프리카 에티오피아라는 나라의 '하일레 셀라시에 1세' 황제가 대한민국을 방문하였다가, 이곳을 찾게 된데서 유래하였습니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황제 일행이 이곳에 왔다가, 뛰어난 자연경관에 감탄하여 '원더풀'을 7번이나 외쳤다고 합니다. 이런 연유로 3km의 이 구간을 '황제의 길'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참고로, '황제의 길' 포스팅은 지난 23일 구체적인 내용을 담았습니다. http://bamnwind.tistory.com/340 또한, 지난 11월에는 지역 단체가 앞장 서 큰 바위에,.. 더보기
거제도, '황제의 길'에서 시인의 노래를 보았다 거제도, '황제의 길'에서 시인의 노래를 보았다 거제사람들 우린 태어나서 바다를 보았다 바다를 바라보며 바다와 같이 살아가는 사람 바다를 읽고 바다를 닮았었다 큰 가슴 하늘과 마주한 그 푸름 격동의 거센 몸부림 고요로운 눈부심 얼리고 빠지는 영원의 질서 거기 바다인의 생명을 밝히고 술수를 모르는 어진 사람들 우직한 팔다리는 바다를 깨트리는 진노를 배우고 부정과 불의는 삶을 격하여 파도로 쓸어버린 통쾌한 기풍을 배웠나니 이~ 어질고 신의로운 큰 가슴의 눈물없이 천년을 참는 바닷가 후예들이 어지러운 오늘을 어질게 살아 숨쉬고 있다 남운 원신상 거제사람들 거제도, '황제의 길에서 시인의 노래를 보았다 더보기
올 한 해 최대의 기쁨, '2011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선정 올 한 해 최대의 기쁨, '2011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선정 맨 아래 왼쪽에서 두번째 푸른 대숲 사진, '죽풍'이 만드는 '안개 속에 산은 있었네'가 우수블로그에 선정되었습니다. 그제(22일) 오후, 제 블로그 최신 달린 댓글 하나가 눈길을 끕니다. "죽풍님 우수블로그 선정되신 것 축하드려요~. 이번에 이웃 분들이 많이 선정되셔서 기분이 좋네요~^^. 이웃한 블로거 '무념이'님의 축하 글이었습니다. '티스토리'에 확인을 해 보니 사실이었습니다. 정말 기분이 좋더군요.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하고, 지난 7월 11일 발행 이후 165일 만인 2011년 12월 22일, 'TISTORY 2011 우수블로그'에 선정되는 기쁨을 안았습니다. 하루 1건 이상 포스팅을 목표로, 그 동안 192개의 글을 올렸으며, 그.. 더보기
거제여행, 거제도 '황제의 길'을 아십니까? 거제여행, 거제도 '황제의 길'을 아십니까? 거제여행, 거제도 황제의 길을 아십니까? 요즘 여행의 트렌드는 무얼까? 시대가 바뀌고, 삶의 질이 높아지고, 다양한 문화가 발전하는 가운데 여행 패턴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마시고 춤추며 노는 관광버스 단체여행에서, 가족끼리 이동하기 쉬운 승용차까지. 그 뒤를 이은 자전거여행 그리고 무슨, 무슨 하는 '길'이라는 이름의 도보여행. 대표적인 길 여행 코스로는 제주도 '올레길'과 지리산 '둘레길'을 들 수 있다. 그 외에도 지역마다 그 지역의 문화와 특성을 잘 살린 '길' 여행코스를 개발하여 여행상품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내가 사는 거제도에는 최근 지자체별로 개발한 코스가 아닌, 아주 오랜전부터 있던 '길'이 있다. 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