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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사는이야기]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풍성한 가을을 기대해 보면서... [사는이야기]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풍성한 가을을 기대해 보면서... 붉게 익어가는 석류. ‘세월 앞에 장사 없다’고 했던가요.삼복더위를 넘어서니 더위도 기세가 한 풀 꺾였습니다.무더위는 언제까지 기고만장 하면서 사람을 힘들게 할 줄 알았는데, 세월의 흐름에는 별수 없는 모양입니다. 들녘에는 벼 이삭이 고개를 숙이기 시작했습니다.과수원과 텃밭 모퉁이에 자리한 과일 나무는 풍성한 열매를 맺었습니다.벌써, 사과는 붉은 물이 들어 입맛을 자극하고, 감은 노란 빛을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으며, 석류는 붉게 물들어 곧 씨가 드러날 기세입니다.과일이 익어가는 것을 보면, 곧 풍성한 가을이 오고 있음을 예고합니다. ‘수확의 계절’이라는 가을.올 가을, 여러분은 어떻게 잘 익은 열매를 수확할 예정이신가요?모두가 만족.. 더보기
[사는이야기] 일 년 사계절 쉴 틈이 없는, 함양 지곡면 '오복곶농원' 부부 농사꾼 이야기 [사는이야기] 일 년 사계절 쉴 틈이 없는, 함양 지곡면 오복곶농원 부부 농사꾼 이야기 경남 함양 지곡면에서 '오복곶농원'을 운영하는 부부 농사꾼. 올 봄 삽목한 블루베리 묘목을 큰 화분에 옮겨 심는 작업이 한창이다. 사람이 살면서 좋은 이웃을 만나는 것도 큰 축복입니다. 함양에 터를 잡고, ‘제2의 삶’을 준비하는 곳에 좋은 이웃을 만났습니다. 부부가 농사를 짓는 이 집은 5년 전 고향 함양에 귀농하여 정착을 했습니다. ‘오복곶농원’을 운영하는 부부는 부지런하기로 소문나 있고, 농사일에도 열정적이어서 1년 수익도 제법 올린다고 합니다. ‘오복곶’이 무슨 말인지 궁금하여 물었습니다. 오미자, 복분자, 곶감 앞 글자를 따서 붙인 이름이라고 합니다. 부부는 이 세 가지 작물을 재배하여 수익을 창출하고, 최근.. 더보기
[사는이야기] 차량은 꼭 지켜야 할 신호등, 이제 인생 신호등은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사는이야기] 차량은 꼭 지켜야 할 신호등, 이제 인생 신호등은 필요가 없어졌습니다/가지 않은 길, 로버트 프로스트 경남 함양군 안의면 있는 교통 신호등과 안내 표지판. 푸른 신호등, 직진하라고 합니다. 이른 아침, 한적한 시골 길.차량도 많지 않은 넓은 길에 자동차 몇 대가 서 있습니다.신호를 기다리는 것입니다.빨간 불에서 파란 불로 바뀌자 차는 힘차게 출발합니다.잠시 뒤 좌회전 신호가 떨어지자 이번에는 신호에 따라 좌회전을 하며 제 갈 길을 갑니다.다시, 빨간 불이 들어오고 차는 정지선에 겨우 멈춰 섭니다. 우리네 인생살이는 어떤가요?신호등에 맞춰 ‘서라면 서고’, ‘가라면 가고’ 하면서 잘 살고 계시는지요?문득, 신호등을 보면서 나 자신이 살아온 길을 되돌아보았습니다.기계에 의해 작동되는 신호등에 .. 더보기
[사는이야기] 시골생활 정착하기, 버스타고 함양에서 부산까지 여행하기/함양시외버스터미널 시간표와 요금표/함양 안의시외버스터미널 시간표와 요금표/ [사는이야기] 시골생활 정착하기, 버스타고 함양에서 부산까지 여행하기/함양시외버스터미널 시간표와 요금표/함양 안의시외버스터미널 시간표와 요금표/ 함양군 안의면 시외버스터미널. '시골'에서 산다는 것.'농촌'에서 산다는 것.시골과 농촌의 의미를 국어사전에 찾아보았습니다. ▶ 시골1. 도시에서 떨어져 있는 지역.2. 고향을 떠나 도시에 나와 사는 사람이 자기의 고향을 이르는 말.3. 서울에서, 서울 이외의 고장을 이르는 말. ▶ 농촌 : 주민의 대부분이 농업을 생업으로 하는 마을. '시골'이나 '농촌'이나 그 말이나, 그 말입니다.시골생활을 시작하기 위한 적응 훈련에 들어갔습니다.문명의 이기라고 할 수 있는 자동차를 버리고,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그 첫째가 아닌가 싶습니다. 경남 함양에서 부산으로 가는 길은.. 더보기
[사는이야기] 농사짓는 사람에게 제초작업이란, 칡넝쿨 제거방법/칡넝쿨 방지캡/칡넝쿨 제거제 [사는이야기] 농사짓는 사람에게 제초작업이란, 칡넝쿨 제거방법/칡넝쿨 방지캡/칡넝쿨 제거제 잡초가 무성한 언덕. 칡넝쿨이 잡초를 뒤덮고 있습니다. '우후죽순(雨後竹筍)'이라는 말이 있습니다."비가 온 뒤 솟는 죽순이라는 뜻으로, 어떤 일이 일시에 많이 일어남을 이르는 말"로 잘 알고 있습니다.비 온 뒤 대나무 죽순만 빨리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잡초도 마찬가지입니다. 농사꾼에게 있어 잡초는 어떤 의미일까요?골칫거리 중에 골칫거리죠.예전에는 논둑에 자란 풀을 베어 소를 먹이고, 밤에는 마당에 불을 지펴 모기를 쫓았습니다.풀베기를 하면서 논둑도 정리하고, 소 먹이도 되고, 모기도 쫓는 '일거삼득'이 된 시절이 있었습니다.그런데 요즘은 논둑이나 밭 언덕에 자라나는 잡초는 '골칫거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모양.. 더보기
[사는이야기] 농사꾼으로 사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귀농준비/귀농일기 [사는이야기] 농사꾼으로 사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귀농준비/귀농일기 활짝 핀 능소화. '샌드위치 세대'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아주 오래 전, 그러니까 20년 전쯤으로 기억합니다만, 샌드위치 세대에 대한 특집기사가 유명 주간지에 실린 것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나이로 보면 1950년대 후반 출생, 더 정확히는 57년생에서 59년생까지를 지칭하는 것이었습니다. 샌드위치는 빵 두 조각 사이에 크림이나 음식재료를 넣어 만든 식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샌드위치 세대'란 빵 두 조각 사이에 낀 크림이나 음식재료에 비유를 한 것이지요.그런데 샌드위치는 빵 사이에 넣은 재료로 인해 더 맛이 나는 것인데도, '샌드위치 세대'라는 말은 부정적인 이미지가 더 강했다는 사실입니다. 기사가 말하는 내용은 이렇습니다.1950년.. 더보기
[사는이야기] 고라니야! 여기는 올 곳이 못된단다, 너 살던 곳으로 돌아가렴/도심지역 도로에 나타난 야생 고라니 [사는이야기] 고라니야! 여기는 올 곳이 못된단다, 너 살던 곳으로 돌아가렴/도심지역 도로에 나타난 야생 고라니 대낮, 도심 속 아파트 주변 도로에 나타난 고라니. 아파트 주변 도로에 주차한 차로 가던 중 놀라운 모습을 목격하였습니다.도로에 웬 동물이 서성거리고 있었습니다.개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개의 형체는 아닌듯해 보였습니다.다시 자세히 보려는 순간 움직이는 물체는 차 뒤로 숨어버렸습니다.그리고 찰나 뒤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은 고라니였던 것입니다. 도심에 고라니가 나타나다니...정말 놀랐습니다.간혹 TV뉴스를 통하여 서울 부산 등 대도시에 멧돼지가 나타나 사람을 위협한다는 소식은 들어봤어도, 고라니가 도심 속 도로나 주택가에 나타났다는 뉴스는 들어 본 기억이 없는 듯합니다.어쩌다가 사람들 사는 세상.. 더보기
[사는이야기] 희망을 잃어가는 모든 이들에게 한 줄기 빛이 내리시기를... [사는이야기] 희망을 잃어가는 모든 이들에게 한 줄기 빛이 내리시기를... 어둠은 공포로 가득합니다.공포는 두려움으로 싸여 있습니다.두려움을 이겨내고 공포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탈출구를 찾아야만 합니다.하지만, 어둠으로 가득한 공포에서 탈출하기 위한 방법은 잘 보이지를 않습니다. 이럴 때 드는 생각은 '자포자기'.절망 상태에 빠져 스스로 자신을 내버리고 돌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과연 그래야만 할까요, 작은 노력이라도 스스로 해 보지도 않으면서 포기해야만 할까요?희망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온갖 방법을 생각해 내어 절망으로부터 벗어나야 합니다. 밝음을 비추는 빛.빛은 희망입니다.한 줄기 빛만 있다면, 공포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기회 하나를 얻을 수 있습니다.아무리 깜깜한 어둠으로 싸여 있는 공포 속이지만 .. 더보기
[사는이야기] 제2의 삶을 위한 인생, 출가의 길을 걷고자 합니다 [사는이야기] 제2의 삶을 위한 인생, 출가의 길을 걷고자 합니다 경주 기림사 입구에는 스님들이 지은 시나 좋은 글귀가 나무에 걸려 있습니다.글귀를 차분히 읽으면 가슴을 후려치는 내용을 맞이합니다.글에는 어리석음을 깨쳐 참다운 삶을 사는 지혜가 담겨 있음을 발견합니다. 아래 시는 기림사 주지 덕민스님의 '출가'라는 시입니다.국어사전에 '출가'란, "(승려가 될 사람이)집과 세속의 인연을 떠나 불문(佛門)에 들어 수행 생활을 하다"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출가란 스님이 되기 위해 가족과 집을 버리고 떠난다는 불교에서 말하는 출가의 의미도 있지만, 온갖 욕심으로 가득 찬 세속에서 벗어나, 남은 인생을 절제하며 조용히 살아가는 것도 출가라는 생각입니다. 2016년 7월 1일.이제 '제2의 삶'을 위한 출가를 시.. 더보기
[사는이야기]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사세요 [사는이야기]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사세요 머리에 인 짐.머리뿐만 아니라, 가슴에도 가득 안고 사는 짐.짐을 내려놓으면 가뿐하기 그지없습니다.인간은 왜 이리 짐을 지고 살까요? 아침 운동 길에 한 장면을 보았습니다.사람 덩치보다 큰 짐을 머리에 이고 걸어가는 모습입니다.살기 위해, 먹기 위해, 자식을 위해 산다고는 하지만, 인간의 고통을 엿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사람은 제 마다의 핑계를 대며 삽니다.자식을 위해 산다고, 먹기 위해 산다고, 입에 풀칠이라도 해야 되지 않느냐고?과연 그럴까요? 인간은 욕심으로 얼룩져 있습니다.탐욕이 끝이 없는 것이지요.1억을 벌면, 또 다른 1억이 탐이 나지 않을까요?그렇습니다.1억을 벌려고 더욱 발버둥 칠 것입니다.욕심은 인간을 패가망신으로 이끌고, 파멸의 길로 이끄는 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