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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찾기

[죽풍의 시] 눈에 관한 시, 눈/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죽풍의 시] 눈에 관한 시, 눈/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올 들어 함양지역에 내린 세 번째 눈. 올 들어 함양지역에는 눈이 세 번이나 내렸다. 순수, 순결, 깨끗함, 마음의 평화. 새하얀 눈을 보면서 드는 느낌이다. 하얀 장미보다 더 고운 새하얀 눈. 하늘에서 떨어지는 맑은 별이라고 칭하고 싶다. 눈이 사람으로 태어났다. 눈사람이다. 성스러운 모습에 손을 대기도 망설여진다. 눈 어떻게 그 긴긴 날을 참아 왔을까 고통을 견뎌 새싹을 틔우고 녹음 우거진 날을 거쳐 울긋불긋 단풍구경까지 마다하고 춥디추운 엄동설한 맨발로 하늘 문을 열고 꽃 춤을 추노다 새하얀 얼굴에 새하얀 마음에 새하얀 웃음에 새하얀 순결까지 무엇이 그리 바빴을까 하룻밤을 묵지도 않은 채 울며불며 내 곁을 떠나가네 이별하는 슬픔에 흐르는 눈.. 더보기
[행복찾기] 설의 유래와 설의 의미는 무엇일까요/절할 때 손의 위치, 남녀가 다른 것인가요/남좌여우와 공수란/설의 다른 말, 원단, 세수, 연수/행복찾기프로젝트연구소 [행복찾기] 설의 유래와 설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절할 때 손의 위치, 남녀가 다른 것인가요/남좌여우와 공수란/설의 다른 말, 원단, 세수, 연수/행복찾기프로젝트연구소 지난해 추석 차례상. 오늘(5일)은 설날입니다. 설날은 다른 말로 원단(元旦), 세수(歲首), 연수(年首)라고도 하며, 보통 ‘설’이라고 합니다. ‘설의 유래’와 ‘설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설의 유래에 대해 알아봅니다. 설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7세기에 나온 중국 역사서에서 볼 수 있다. 『수서』와 『당서』의 신라에 대한 기록은 왕권국가다운 설날의 면모를 잘 드러내고 있다. 즉, “매년 정월 원단(元旦)에 서로 경하하며, 왕이 연희를 베풀고 여러 손님과 관원들이 모인다. 이날 일월신(日月神)을 배례한다“는 기록은 국가 형태의 설날 관습이.. 더보기
[행복찾기] 개에 관한 이야기, 허공을 응시한 채 웃고 있는 개/개 표정을 보니 절로 웃음이 난다/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개에 관한 이야기, 허공을 응시한 채 웃고 있는 개 /개 표정을 보니 절로 웃음이 난다/행복찾기프로젝트 야릇한 표정을 짓고 있는 개. 가히 오스카상 주연 배우 후보로 손색이 없다. 웃는 모습일까, 깊은 생각에 잠긴 걸까? 개 한 마리가 길에 서서 허공을 응시하고 있다. 웃음이 절로 나는 개 표정이다. 어찌 보면 저렇게 능청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주연급 연기로 가히 오스카 상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다. 차안에서 한 마리의 개가 행동하는 것을 내내 지켜보았다. 그러니까 몰래 카메라인 셈이 돼 버렸다. 몰래 자신을 촬영했다고 설마 개가 나를 고발하지는 않겠지. 목줄이 매져 있지만 줄이 길어,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할 수 있는 반쯤의 자유는 있다. 개 앞으로 돌멩이 하나가 .. 더보기
[죽풍의 시] 눈에 관한 시, 눈/죽풍의 시, 눈/세상은 온통 하얗게 변해버렸습니다/저 높은데 별이 있는 곳으로/행복찾기프로젝트연구소 [죽풍의 시] 눈에 관한 시, 눈/죽풍의 시, 눈 /세상은 온통 하얗게 변해버렸습니다/저 높은데 별이 있는 곳으로/행복찾기프로젝트연구소 2019년 1월 31일, 1월의 마지막 날. 함양에는 많은 눈이 내려 온 세상을 하얗게 만들었습니다. 2019년 1월 31일, 1월의 마지막 날. 자고 일어나 바깥을 보니 세상은 온통 하얗게 변해버렸습니다. 올해 들어 세 번째 내린 눈으로, 적설량이 적은 양이 아닙니다. 사진을 찍으러 바깥을 나가 눈이 쌓인 마당을 지나려니 망설여집니다. 맑고 밝은 하얀 세상에 때를 묻힐까 두려워서입니다. 하얀 눈이 내린 세상은 시끄러울 것 같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골치 아픈 삶에 피곤에 찌든 세상살이, 모든 것을 맑고 밝은 눈이 가진 순수함으로 덮어서 때문일까요. 그래도 잠시 동안이나마.. 더보기
[행복찾기] 대한민국, 카타르와의 8강전에서 0-1로 아쉬운 패배/축구공은 둥글다라는 뜻(의미)/2019 AFC 아시안컵 한국과 카타르 8강전/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대한민국, 카타르와의 8강전에서 0-1로 아쉬운 패배 /축구공은 둥글다라는 뜻(의미)/2019 AFC 아시안컵 한국과 카타르 8강전/행복찾기프로젝트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한국과 카타르 8강전에서 카타르 압델아지즈 하팀이 후반 33분 선제골을 터뜨리고 있다. 한국은 0-1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jtbc 화면 촬영) 통한의 참패였다. 59년 만의 우승을 바랬던, 2019 AFC 아시안컵 우승은 물거품이 돼 버렸다. 한국과 카타르의 8강전, 그 문턱을 넘어서지 못하고 주저앉고 말았다. 피파랭킹 53위 한국이 93위 카타르에 0-1 패배의 쓴 잔을 마셔야만 했다. 카타르와 8강전을 보면서 드는 생각 한 조각이다. 기량이 뛰어난 우수한 선수가 있다고 해서, 꼭 좋은 성적을.. 더보기
[행복찾기] 인간은 망각의 동물, 세상살이 만만하게 볼 일은 아니다/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인간은 망각의 동물, 세상살이 만만하게 볼 일은 아니다/행복찾기프로젝트 지난해 이맘 때인, 1월 26일 강추위로 계량기가 얼어 터졌다. 요 며칠은 꼭 봄 날씨만 같다. 아침 일찍 온도계는 영하를 가리키지만 낮이면 영상의 포근한 날씨다. 봄이 오고 있음을 느낀다. 지난해 1월 26일, 강추위로 지하수 계량기가 얼면서 유리가 깨지고 터졌다. 질소 통도 파손됐다. 수리비만 15만 원이나 들었다. 꼭 1년이 지난 시점이다. 올해는 지난해 1월 추위보다 포근하다. 지하수 관리 박스를 보온 덮개로 덥고 방한 장치를 해서인지 아직까지는 문제가 없다. 집에 물이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물의 소중함을 그때서야 알아차린다. 있을 때 잘 하라는 말이 있다. 옆에 있으면 소중함을 모르다가 없으면 허전하고.. 더보기
[행복찾기] 이 한 장의 사진/밑천이 드러나는 블로그 글쓰기/글감도 쉽게 떠오르지 않고 글쓰기도 힘이 든다/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이 한 장의 사진/밑천이 드러나는 블로그 글쓰기 /글감도 쉽게 떠오르지 않고 글쓰기도 힘이 든다/행복찾기프로젝트 평범한 사진 한 장. 아래 글을 보지 마시고 이 사진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요? 차를 타고 가다 생각 없이 촬영된 사진 한 장. 산청 21km, 차황 12km. 숫자 21을 거꾸로 읽으면(보면) 12. 매사엔 나름의 이유가 다 있다. 무엇이 뭐를 해도, 제 할 말은 있다고 하지 않다던가. 사물에서도 이유를 찾으려면 얼마든지 있다. 해석하기 나름이다. 도로에 서 있는 간판을 보고 일어나는 생각이다. 요즘, 글감이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글감이 없으니 글쓰기도 쉽지 않다. 메말라 가는 정서 때문일까, 늙어가는 징조일까. 오늘도 이상한 사진 한 장으로 블로그 일기를 채운다. 하루를.. 더보기
[행복찾기] 자연, 잡생각 그리고 관찰사념(觀察思念) [행복찾기] 자연, 잡생각 그리고 관찰사념(觀察思念) 쓸쓸함, 길. 가을... 울긋불긋 화려함을 자랑했던 만추(晩秋). 한 남자가 깊은 상념에 잠겼다. 무슨 생각을 할까. 겨울... 화려한 옷을 벗은 알몸의 숲. 쓸쓸함, 허무함, 외로움, 한적함 그리고 허전함이 가득하다. 적막감이 내려앉은 아무도 걷지 않는 길. 또 겨울... 돌 모습. 이름처럼, 마당바위인가 바위마당인가 알 수 없는 노릇. 그 남자는 보이지 않는다. 눈 그리고 겨울... 가로지르는 길. 흑과 백이 선명하다. 오늘도 흑백으로 나뉜 편에 서서 사는 사람들. [행복찾기] 자연, 잡생각 그리고 관찰사념(觀察思念) 더보기
[행복찾기] 줄지어 늘어선 장독대에서 행복이 가득함을 느낍니다/옹기란, 질그릇과 오지그릇을 통틀어 이르는 말입니다/매일 아침 자식처럼 귀하게 대했던 어머니의 추억이 스린 장독대 [행복찾기] 줄지어 늘어선 장독대에서 행복이 가득함을 느낍니다 /옹기란, 질그릇과 오지그릇을 통틀어 이르는 말입니다/매일 아침 자식처럼 귀하게 대했던 어머니의 추억이 스린 장독대 바라만 봐도 배가 부른 장독대. 바라만 봐도 배가 부른 장독대. 어릴 적 어머니는 매일 아침 일찍 장독대 항아리를 닦았습니다. 아들 딸 볼을 만지듯 어루만지면서 자식처럼 귀하게 대하였습니다. 장독대 항아리는 내 가족의 생명을 유지해 주는 귀한 보물창고였기 때문입니다. ‘옹(甕, 瓮)’은 ‘독’이라는 한자어로, ‘옹기’란 질그릇과 오지그릇을 통틀어 이르는 말입니다. - 질그릇은 흙으로 빚어 잿물을 바르지 않고 구운 도기를 말하며, - 오지그릇은 잿물을 발라 구운 도기를 말합니다. 장독은 간장이나 된장 따위를 담그거나 담아 두는 독.. 더보기
[행복찾기] 함양에서 올 들어 두 번째 내리는 눈, 하얀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행복이란, 오늘 하루도 즐겁고 기쁜 마음이 가득할 때/행복찾기프로젝트연구소 [행복찾기] 함양에서 올 들어 두 번째 내리는 눈, 하얀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행복이란, 오늘 하루도 즐겁고 기쁜 마음이 가득할 때/행복찾기프로젝트연구소 올 들어 두 번째 내린 눈, 행복찾기프로젝트연구소 풍경. 지난 12일 함양에는 함박눈이 내렸습니다. 올 들어 두 번째 내리는 눈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세상은 하얗게 변했습니다. 하늘에서 소리도 없이 내려온 새하얀 천사가 새카만 땅을 하얀 세상으로 만든 것입니다. 마당 장독위에도 눈이 쌓였습니다. 뚜껑마다 한 글자씩 『행·복·찾·기·♡』라 써봤습니다. 세상을 하얗게 바꿔 놓은, 쌓인 눈에서도 행복은 숨어있습니다. 하얀 눈을 보며 즐거워하는 기쁨이 곧 행복이기 때문입니다. 눈밭을 걸으니 발자국이 뚜렷이 남습니다. 발자취란, ‘발로 밟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