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수줍은 모습을 한 봄꽃, 봄의 전령사 노루귀/청노루귀
/거제도여행/거제도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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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빠른 속도로 달려오고 있습니다.
지난 달 하순에는 매화꽃이 봄을 재촉하더니, 이제는 노루귀가 봄을 뒤 쫒고 있습니다.
얼마나 빨리 달려오는지 적당한 거리를 두지 않으면 충돌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거제도의 야산에는 봄의 전령사, 노루귀가 한창 피어나고 있습니다.
노루귀는 봄을 대표하는 야생화로서 사진작가들로부터 사랑을 제일로 많이 받는 꽃 중 하나입니다.
가냘픈 긴 몸에 듬성듬성 난 새하얀 털은 빛을 받으면 반짝반짝 빛을 냅니다.
기린처럼 길게 뻗어난 목덜미에는 연약한 듯 보이는 꽃이 자태를 뽐냅니다.
색깔도 하얀색에서부터, 빨강, 분홍, 파랑 등 다양한 색깔로 제 모습을 자랑합니다.
노루귀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이른 봄에서 4월까지 흰색 또는 연한 붉은색 꽃이 핀다. 잎보다 먼저 긴 꽃대 위에 꽃이 1개 붙는다. 꽃 지름은 약 1.5cm이고, 꽃잎은 없고 꽃잎 모양의 꽃받침이 6~8개 있다. 열매는 수과로서 털이 나며 6월에 총포에 싸여 익는다.
산지나 들판의 경사진 양지에서 자란다. 큰 나무들이 잎이 무성해지기 전에 꽃을 피운다. 뿌리줄기가 비스듬히 자라고 마디가 많으며 검은색의 잔뿌리가 사방으로 퍼져나간다.
봄에 어린잎을 나물로 먹으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민간에서는 8~9궐에 포기 째 채취하여 두통과 장 질환에 약으로 쓴다.
매주 주말이면 어머니 문병으로 인해 야생화를 촬영하러 갈 수 없는 실정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이 사진도 거제지역에서 열심히 창작활동을 하고 계신 지인이 보내준 소중한 사진입니다.
사진을 보내주신 조한호 사진작가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야생화] 수줍은 모습을 한 봄꽃, 봄의 전령사 노루귀/청노루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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