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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전라지역

[영암여행] 영암호방조제 위에서 바라본 산이배수갑문과 영암방조제 낚시 풍경/영암여행코스/영암가볼만한곳/한국농어촌공사/통선문/영암삼호일반산업단지/호텔현대 목포

 

[영암여행] 영암호방조제 위에서 바라본 산이배수갑문과 영암방조제 낚시 풍경

/영암여행코스/영암가볼만한곳/한국농어촌공사/통선문/영암삼호일반산업단지/호텔현대 목포


영암호방조제 둑에서 본 산이배수갑문. 대한토목학회 주관 '2014년 올해의 토목구조물 금상' 작품.

 

[영암여행] 영암호방조제 위에서 바라본 산이배수갑문과 영암방조제 낚시 풍경

/영암여행코스/영암가볼만한곳/한국농어촌공사/통선문/영암삼호일반산업단지/호텔현대 목포


목포에서 영암을 거쳐 해남으로 가는 길.

새해 연휴 때 전라지역을 여행하면서 영암호방조제를 통과하였습니다.

영암호방조제는 영암군 삼호면과 해남군 산이면을 연결하는 2.2km의 방조제로서, 1993년 12월 영산강 종합개발 사업으로 준공됐습니다.

 

영암군 삼호교차로에서 영암갑문을 지나면 영암호방조제가 나옵니다.

차를 세워 영암방조제 위 둑길에 잠시 올라섰습니다.

방조제 아래쪽으로는 푸른 바다가 자리하고, 위쪽으로는 거대한 영암호가 있습니다.

또한, 영암군 쪽으로는 영암삼호 일반산업단지가 있고, 현대삼호중공업이 자리하고 있으며, 그 옆으로는 '호텔현대 목포'가 우뚝 서 있습니다.

 

갯가에는 홀로 낚시에 빠져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시간을 낚는지, 세월을 낚는지, 어떤 어종의 고기를 낚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자료를 보니, 이곳은 제방에 앉아 갈치를 낚을 수 있는 전국 유일한 '갈치낚시터'라고 합니다.

매년 8월경이면 갈치 떼가 이곳으로 몰려온다고 합니다.

낚시 미끼에 고기가 물었을 때, 떨리는 그 짜릿한 손맛이 그리워집니다.




 

다시 차를 몰아 해남으로 향합니다.

조금 지나니 이정표가 나타나오는데 광장교차로입니다.

이 교차로에서 직진하면 77번 국도로 진도와 화원으로 향하고, 왼쪽으로는 '해남광장', 오른쪽으로는 '공도교'인데 이곳은 관계자 외 출입금지구역입니다.

해남광장에는 큰 돌탑이 보이는데, '영암·금호방조제준공기념탑'이 서 있습니다.

시간이 부족해 기념탑을 둘러보지 못하고 떠나는 발길이 아쉽기만 합니다.

 

이어 거대한 구조물이 나타나는데, 오른쪽 구조물 벽면에는 '한국농어촌공사'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 구조물은 '영암호 산이배수갑문'으로, 2014년 완공하여 그해 6월부터 일반인에게 개방했다고 합니다.

이 갑문은 초당 8400㎥의 홍수배제 능력을 갖추었으며, 웅장한 배수갑문은 도로를 횡단하지 않고 관망할 수 있습니다.

이곳 시설물로는 약 500m의 산책로와 전망데크, 주차장, 공용화장실, 벤치 그리고 조경시설 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시간을 내어 영암호와 서해 바다의 절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영암호 산이배수갑문은 소리와 파도를 형상화한 거대한 토목작품으로 '바다로 미래로' 열리는 오션게이트를 상징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토목 작품은 농업기반시설 최초로 대한토목학회에서 주관하는 '2014년 올해의 토목구조물 금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또한 도로변 작은 간판에는 '통선문' 500m라는 표지판도 보입니다.

통선문은 바다와 영암호 사이를 잇는 뱃길로서, 배가 다니도록 설계된 문입니다.

2015년 1월 어느 인터넷신문에 의하면, "영암호 통선문에 배가 드나들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통행할 가능성이 없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다음 기회, 이곳에 방문하게 되면 유람선이 드나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영암여행] 영암호방조제 위에서 바라본 산이배수갑문과 영암방조제 낚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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