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4절기및법정기념일

[삼복더위] 오늘(16일)은 말복, 건강식 먹고 알찬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습니다/말복 날짜/말복은 언제/말복 음식/말복 계산법/말복 세시풍속


[삼복더위] 오늘(16일)은 말복, 건강식 먹고 알찬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말복 날짜/말복은 언제/말복 음식/말복 계산법/말복 세시풍속



오늘(16)은 말복입니다.

말복은 삼복 중 하나로 음력 6월에서 7월경에 듭니다.

삼복은 첫 번째 드는 복날을 초복, 두 번째는 중복, 세 번째는 말복이라고 합니다.

초복은 하지로부터 세 번째 ()’, 중복은 네 번째 경일, 말복은 입추 후 첫 번째 경일에 해당됩니다.

 

복날은 10일 간격이며, 초복과 말복까지는 20일이 걸립니다.

그런데 경우에 따라서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이 되는 경우의 연도가 있습니다.

이때는 월복(越伏)이라고 합니다.

여름철 기간 동안 가장 덥다는 삼복더위.

이제 말복을 끝으로 올 여름 무더위는 사라질 운명에 놓였습니다.

 

더운 날 몸이 약해져 복날에는 몸보신을 위한 보양식을 먹습니다.

개를 잡아 보신탕을 해 먹기도 하지만, 요즘에는 개고기 식용에 대한 많은 논란을 야기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밖에도 영계백숙을 해 먹기도 하고, 팥죽을 쑤어 먹으면 질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습니다.

 

벼는 줄기에 세 개의 마디가 있는데, 복날마다 하나씩 생겨 나이를 한 살씩 더 먹는다고 하며, 이렇게 세 마디가 되면 이때 이삭이 핀다고 합니다.

또한, 복날에는 날씨가 맑고 좋아야만 열매가 많이 열린다는 속설도 전해옵니다.

 

삼복더위 중 마지막으로 맞는 말복.

예년이면 8월 초에 태풍이 오거나 장대비가 쏟아져 무더위가 한 풀 꺾였는데, 올해는 유난히 폭염이 계속되는 상황입니다.

오늘 말복을 보내고 나면 무더위는 한 풀 꺾이기를 기대합니다.

이제 벌초를 할 때도 됐습니다.

말복 날, 건강을 보충하기 위한 음식을 먹고 힘을 내 알찬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