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경상지역

[부산여행] 부산 민락수변공원(광안리 수변공원) 큰 계단 벤치를 차지한 큰 바위의 정체는? /부산여행코스/부산 가볼만한 곳/부산 광안리해수욕장/2003년 제14호 태풍 '매미'/광안대교를 눈 앞에..


[부산여행] 부산 민락수변공원(광안리 수변공원) 큰 계단 벤치를 차지한 큰 바위의 정체는? /부산여행코스/부산 가볼만한 곳/부산 광안리해수욕장/2003년 제14호 태풍 '매미'/광안대교를 눈 앞에서 볼 수 있는 부산 민락수변공원


부산 민락수변공원, 사람이 앉을 자리를 차지하고 앉은 이 바위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부산시민이나 부산여행에서 광안리 수변공원에 가 보셨던 분이라면, 계단 벤치에 자리를 차지한 큰 바위를 보셨을 것입니다.

이 바위를 보고 그냥 지나치신 분도 있겠지만, 이 바위가 왜 계단을 차지하고 앉았는지 아시는 분도 많을 것입니다.

부산 광안리 수변공원을 가보지 않은 분들을 위한 퀴즈 하나 내어볼까 합니다.


궁금증을 키우는 퀴즈


문제) 사진에서 보는 엄청나게 큰 이 바위는 사람들의 휴식자리인 큰 계단에 왜 걸쳐 않아 있을까요? 


부산 광안리 수변공원에 대해 알아봅니다.

광안리 수변공원의 정식 명칭은 '민락수변공원'으로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해변로 361(민락동 110번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민락수변공원은 바다에 연접한 최초의 수변공원으로, 1992년 8월 공사를 시작하여, 1997년 5월 22일 개장한 이후 현재까지 많은 사람들의 휴식처로 사랑을 받고 있는 명소다.


규모는 길이 543m, 너비 60m이며, 면적은 약 3만 3000㎡에 4만 명을 동시 수용할 규모다.

이 공원에는 바다보다 높은 위치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사람이 앉을 수 있는 스탠드를 설치해 놓았는데 면적은 3,040㎡로, 휴식은 물론 각종 행사를 관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배 모형을 띤 222㎡의 야외무대 시설도 조성돼 있다.

편의시설로는 3,305㎡의 주차시설을 비롯한 화단, 그늘집, 벤치, 화장실, 편의점 등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이 공원은 해운대와 광안리 중간 지점에 위치하며, 광안대교가 눈앞으로 보인다.

공원은 24시간 이용 가능하며, 주변에는 해운대해수욕장, 광안리해수욕장, 미월드, 광안해수월드, 회센터 등이 있다.



몇 년 전 처음으로 이곳을 찾았을 때 정말 놀라웠던 기억이다.

지자체에서 어찌 이런 곳에 공원을 조성할 생각을 하였으며, 예산 등 각종 어려운 문제도 있었을 텐데 공원을 만들었다는 사실이 새삼스러움으로 다가왔다.

이 공원을 보면서 드는 생각 하나가 일어났다.

"사람은 역시 도시에 그것도 서울 등 대도시에 살아야 한다"고.


어떻게 보면 사람들이 많이 몰려 사는 대도시를 우선적으로 주거, 교통, 환경, 녹지 등 난제한 문제를 푸는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이다.

반면, "도시에 사는 사람들만 세금을 내고, 촌에 사는 사람은 세금도 내지 않는 사람이란 말이던가"라는 푸념이 일어나는 것도 당연하다.

정부의 존재이유를 묻는 난제가 아닐 수 없다.

그래서 노무현 정부 때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성장거점지역을 중심으로 미래형 도시건설 사업이 구체적으로 실천되고 가시화 되었다.

그 사업은 각 도에 하나 씩 조성돼 있는 '혁신도시'라 이름하였다.

혁신도시 방침 발표가 있었던 2003년 6월 이후 약 15년의 세월이 흘렀고, 지방은 그 이전보다 많은 발전을 이룩한 것이 사실이다.


이야기가 잠시 옆으로 빠져 버렸다.

부산 민락수변공원(광안리 수변공원)에 사람이 휴식할 수 있는 자리를 차지한 거대한 바위의 정체는 무엇일까?

정답은 아래 사진에서 알 수 있다.

부산여행코스, 부산 가볼만한 곳으로 부산 민락수변공원으로 직접 방문하여 확인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정답 : 이 바위는 2003년 9월 12일 태풍 '매미'가 왔을 때 바다에서 밀려온 것입니다.


◆ 태풍 '매미'

. 일시 : 2003년 9월 12일(금) 19:30분경

. 태풍명 : 매미(2003년 제14호)

. 풍속 : 약 41m/s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