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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지역

[부산여행] 하나의 몸, 열 개의 메시지/부산 다대포해수욕장 2015 바다미술제 <그림자의 그림자(홀로서다)>/일출과 일몰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부산여행코스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곳, 부산 다대..


[부산여행] 하나의 몸, 열 개의 메시지/부산 다대포해수욕장 2015 바다미술제 <그림자의 그림자(홀로서다)>

/일출과 일몰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부산여행코스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곳, 부산 다대포해수욕장/부산 가볼만한 곳/부산 다대포해변공원


부산 사하구에 있는 다대포해수욕장. 김영원 작가의 <그림자의 그림자(홀로서다)>라는 작품이 모래 사장에 서 있다.


부산광역시 사하구에 소재한 다대포해수욕장.

다대포해수욕장은 낙동강 하구에 자리고 있어 토사가 퇴적돼 만들어진 해수욕장이다.

길이 850m, 폭 65~330m의 넓은 백사장은 최고의 자랑거리며, 평균 수온이 21.6도로 비교적 따뜻하다.

수심은 해안에서 바다 쪽으로 300m 정도까지 수심이 1.5m 안팎이어서 비교적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최고의 매력은 일출과 일몰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는 것.

부산에는 '7장7대'가 있는데, 7장 중 하나인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해수욕장과 바로 옆에 붙어 있는 해변공원은 가족 소풍과 산책을 하기 좋은 곳으로, 샤워장, 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해변공원에는 잔디광장, 해수천, 체육시설 등이 있고, 생태탐방로가 조성돼 있어 자연과의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좋다.

해수욕장에서 외곽 쪽으로 데크 길인 산책로가 있어 멀리에서 해수욕장을 보는 풍경도 아름답다.

이곳에서 시민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곳 중 하나가 소나무 숲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 위치 : 부산광역시 사하구 몰운대 1길 14(다대동) 일원

. 문의 : 051-220-4161


갯벌체험

. 위치 : 다대포해수욕장 다대포 노을정 옆

. 문의 : 051-220-4399

. 안내 : 갯벌 생물에 대한 자료 제공 및 체험도구 대여


지난여름 가족들과 다대포해수욕장을 찾았다.

소나무 숲에서 휴식을 즐기고 해수욕장으로 갔는데 대형 조형물이 눈에 들어온다.

조형물 가까이서 360도 한 바퀴 돌면서 보니 행태가 달리보이는 것이 참 신기했다.

조형물은 2015년 부산 바다미술제에 출품한 김영원 작가의 <그림자의 그림자(홀로서다)>라는 미술 작품이다.

작품 설명에는, "제 각각의 이미지를 통합하여 한 작품 안에 녹여 넣어 조화를 꾀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렇다, "정치는 예술이다"라고 했다.

제 각각 서로 다른 주의나 주장을 하나의 작품 안에 녹여서 조화를 이루어 낸다면 최고의 정치가 되지 않을까 싶다.

정치인들이 이 미술 작품을 보면서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 작품을 보면서 드는 나의 생각은?

"하나의 몸, 열 개의 메시지"


작품 설명처럼 앞에서 반대쪽이 궁금해 한 바퀴 돌지 않을 수 없었다.

사진을 보면서 여러분은 어떤 이미지로 다가오는지 느껴 보시기를...


부산여행, 부산여행코스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일출과 일몰을 한 곳에 볼 수 있는 곳, 부산 가볼만한 곳으로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을 추천합니다.




그림자의 그림자(홀로서다)


김영원(한국, 1947~ )

<그림자의 그림자(홀로서다)>. 2010. 브론즈. 800×230×216cm


이 작품은 4명이 모두가 정면이다. 이쪽저쪽 바라보는 면이 정면이고 뒷면은 아예 없다. 각각 면들을 살펴보면 한 면은 뒤를 향해 먼 곳을 바라보는 것처럼, 다른 한 면은 평면의 인간과 입체적 사실적인 인간 두 사람이 겹쳐 함께 서 있는 듯, 또 한 면은 사람이 공간 속으로 사라지기도 나타나기도, 또 다른 면은 추상적이고 평면인 인간의 실루엣만 보이게끔 각 면마다 별개의 개념과 이미지로 되어 있다. 이러한 제 각각의 이미지를 통합하여 한 작품 안에 녹여 넣어 조화를 꾀하는 것이 특징이다. 조각이 갖는 정태적인 공간에서 적극적으로 동태적인 공간이 되도록 했다. 작품 앞에 서면 반대 면이 궁금해 한 바퀴 돌며 작품을 볼 수밖에 없게 만들어져 있는 것 역시 특징이라 할 수 있다.


2016. 3. 8.


2015 바다미술제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부산광역시 사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