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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여행/북유럽

북유럽 여행기 21 - 페트로파블롭스키 요새로 가다


북유럽 여행기 21 - 페트로파블롭스키 요새로 가다

북유럽 여행기 - 페트로파블롭스크 요새에 있는 페트로파블롭스크 성당

2007년 6월 19일. 17:35. 페트로파블롭스크 요새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네바강의 강폭이 가장 넓어지는 하구 삼각주 지대에 위치한 자야치섬(토끼섬)에 축조한 요새다. 스웨덴 해군의 공격으로부터 도시를 방어하기 위해 지어졌다. 1703년 표트르 1세가 기초를 세웠고, 1706~1740년에 도메니코 트레지니가 설계하여 35년간에 걸쳐 돌로 다시 지었다.

요새를 짓기 전에는 습지가 많아 사람이 별로 살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 요새를 짓는 것을 계기로 상트페트로부르크가 건설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약 1720년부터는 수비대의 주둔지와 귀족 및 정치범의 수용소로 이용되었고, 러시아의 표트르 1세부터 알렉산드르 3세까지의 황제가 매장되어 있다.

요새 안에 있는 페트로파블롭스크 성당은 러시아정교회 건물로, 스위스의 건축가 도메니코 트레지니에 의해 1712년부터 1733년까지 지어졌다. 이 탑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가장 높은 123.2m의 높은 종탑을 가지고 있다. 종루에는 피뢰침이 없어서 여러 차례 불타고, 1850년 철골로 된 첨탑이 서게 되었다고 한다.

북유럽 여행기 - 여러 방면에서 본 페트로파블롭스크 성당

북유럽 여행기 - 페트로파블롭스크 요새에 있는 튼튼한 성벽

표트르 대제 동상 - 많은 관광객들이 여기서 사진을 찍고 있다.

페트로파블롭스크 요새 박물관 내부 모습

페트르부르크파블롭스크 요새로 들어 가는 진입로(상)와 겨울궁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