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여행기 - 화려하고 다양한 문양의 에르미타주 박물관
에르미타주 박물관 전시품
2007년 6월 19일 오후. 에르미타주 박물관에서
에르미타주에서는 다양한 문화가 녹아있는 공기를 들이마실 수 있으며, 모든 민족과 다양한 문화를 망라하는 걸작에 오래오래 넋을 잃고 있을 수도 있고, 이 곳에서 일어났던 우리 역사의 다양한 장면을 기억에서 끄집어 낼 수도 있습니다.
에르미타주는 여러 면으로 비추어 보아 진실로 훌륭한 박물관이라 할 수 있는데, 이것은 문화의 결정체로 형상화된 세계사가 이 곳에서 우리 역사의 넋과 함께 얽혀 있기 때문입니다. 이곳에 영원한 기억을 남긴 유명한 화가들과 유명 인사들, 그 외 미명의 망령들은 황제들과 궁신들, 장군들, 외교관들, 작가들, 그리고 혁명가들의 망령과 함께 에르미타주 홀을 거닐고 있을 것입니다.
다양한,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박물관에 대한 인상은 여러 번에 걸친 방문 후에야 비로소 정의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아마도 에르미타주를 따라 산책하는 것이야말로, 이 박물관이 우리에게 선사하는 가장 큰 선물일 거라 생각됩니다.
서두르지 않고 역사관으로부터 고대 석조각이나 네덜란드 회화 걸작들이 있은 홀로 옮겨가며, 이 박물관을 집념과 또 높은 미감각으로 지어낸 예카네리나에 대해 깊이 사색하며 걷는다는 것, 이런 산책은 에르미타주를 잘 알고 있는 이들에게도 언제나 충분히 색다른 감동을 전해 줄 것입니다.
- 미하일 피오트로프스키 국립 에르미타주 박물관장 -
에르미타주 박물관 내부의 화려한 모자이크 문양
에르미타주 박물관 내부 전시품
북유럽 여행기 - 화려하고 다양한 문화의 공간, 에르미타주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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