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여행] 전주대학교에 갔다가 처음 본 이상한 열매는?
[전주여행] 전주대학교 교정에 심어진 '히말라야 시다'라는 나무에서 열린 열매.
[전주여행] 전주대학교에 갔다가 처음 본 이상한 열매는?
지난 주 수·목요일 이틀 간 출장으로 전주대학교를 다녀왔습니다. 거제에서 출발하여 35번 고속국도를 따라 가다, 장수JC에서 20번 익산장수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전주까지 시원하게 달렸습니다. 왜 시원하게 달렸을까요? 그건 장수JC에서 전주까지 고속도로에 차가 거의 다니지 않을 정도로 한산했기 때문입니다.
장수JC에서 20킬로 정도 달리니, 진안휴게소가 나오고 약 2km를 더 달리니 왼쪽 창 밖으로 진안의 대표 이미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바로, 말의 귀를 닮은 마이산입니다. 우뚝 솟은 봉우리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조금 더 달려 소양IC를 나와 전주대학교에 도착하였습니다. 거제시청에서 전주대학교까지 220km, 그리 멀지 않은 거립니다.(장수JC에서 전주시에 이르는 소양 IC까지 45km)
[전주여행] 전주대학교 교정에 심어진 '히말라야 시다'라는 나무에 열린 열매.
처음 와 보는 전주대학교 교정은 조경이 잘 가꾸어져 있습니다. 쉬는 시간을 이용하여 교내를 한 바퀴 돌아보았습니다. 그런데 소나무와 비슷한 모양을 한 키 큰 나무에 열매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처음으로 보는 열매로 개수도 많습니다. 어찌 보면 꼭 잣나무 열매 같기도 합니다. 사진을 찍으며, 학생에게 '나무 이름이 뭐냐' 물으니 '잘 모른다'는 대답이 돌아옵니다.
궁금증을 못 참는 성격(?)이라, 집으로 돌아와 인터넷을 검색하니 도무지 찾을 길이 없습니다. 이름 앞 쪽 몇 글자도 몰랐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주대학교 조경 팀에 전화를 걸어 물었습니다. 명쾌한 답을 해 줍니다. '히말라야 시다(Hymalya Cedar)'라고 합니다. 잘 익은 열매를 심으면 발아가 될 수 있다는 정보까지 알려 줍니다. 다시 인터넷을 검색하니 백과사전에는 나오지 않고, 블로그와 카페에 간단한 내용이 나오는데 아래와 같은 내용입니다.
[전주여행] 전주대학교 교정에 심어진 '히말라야 시다(Hymalaya Cedar)'라는 나무에 열린 열매.
히말라야 시다(Hymalaya Cedar)
원산지는 히말라야 산맥. 키는 30~50m, 지름 3m까지 자라는 대형나무. 잎은 짙은 녹색이며, 끝이 뾰족하고 잎 단면은 삼각형으로 꽃은 암수한그루로 짧은 가지 끝에 10월 경에 핀다. 우리나라에서는 개잎갈나무로 불리며, 히말라야삼나무, 설송이라고도 부른다. 관상용, 공원수, 가로수로 쓰이며, 우리나라에는 1930년 경 처음 수입되었으며, 대구 동대구로에 가장 잘 가꾸어진 히말라야 시다 가로수길이 있다고 한다.
[전주여행] 히말라야 시다(Hymalaya Ced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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