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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김밥나라] 김밥 꼬다리가 맛이 있다는데, 그 이유를 알아보니...

 

[김밥천국] 김밥 꼬다리가 맛이 있다는데, 그 이유를 알아보니...

 

 

[김밥꼬다리] 김밥 꼬다리가 맛이 있다는데, 그 이유를 알아보니...

 

매일 같이 먹어야 하는 점심.

구내식당에 가지 않는 저로서는 점심 한 끼 때우는 일도 큰 일 중의 하나입니다.

식당까지 가야하는 길은 험난한(?) 길을 거쳐야만 합니다.

여름에는 더위로 땀을 흘려야만 하고, 겨울에는 추위로 어깨가 움츠려 듭니다.

 

그리고 메뉴도 중요한데, 오늘은 뭘 먹어야할까 고민입니다.

매일 같이 같은 식당에 들러 같은 음식을 먹을 수도 없습니다.

먹는 것도 고역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어제는 김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김밥이 침샘을 자극합니다.

김밥을 먹다 '김밥 옆구리 터진다'는 말도 생각납니다.

썬 김밥을 가운데 것부터 하나씩 먹었습니다.

다 먹고 나서 끝 부분까지 전부 다 먹었습니다.

김밥 끝 부분을 '김밥 꼬다리'라는 것도 이제야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김밥 꼬다리가 중간 것 보다는 더욱 맛이 있음을 느꼈습니다.

저만 그런걸까요?

같이 근무하는 3명의 동료한테 물어봐도, 김밥 꼬다리가 맛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왜 그런지' 물어보았습니다.

 

한결같은 답이 돌아옵니다.

"단무지와 계란도 길게 삐져나와 있고, 밥을 싼 김을 비롯한 가운데 것 보다는 재료의 양이 많아서"라고요.

저도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김밥 꼬다리가 가운데 것보다 더 맛있는 이유를 알았습니다.

물론, 꼭 정답일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보편적인 답이라고 한다면,

「김밥의 가운데 것보다, 끄트머리에 있는 부분이 밥 보다는 재료가 많아서 맛이 있다는 것입니다.

한 가지 더 추가하면, 꼬다리가 아니라 '꽁다리'가 표준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김밥꽁다리] 김밥 꼬다리가 맛이 있다는데, 그 이유를 알아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