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맛집] 통영 재래시장인 중앙시장에서 느끼는 맛 충무김밥, 충무김밥의 유래는? 어제(11일), 고향 거제도 조상님 산소에 벌초를 다녀왔다.한 시간 정도 예취기를 돌리니 힘이 든다.그래도 자식으로서 할 일을 한다 생각하니 마음이 편하다. 함양 집으로 오는 길에 통영 중앙시장에 들렀다.통영 중앙시장은 활어를 비롯한 다양한 해산물을 파는 재래시장으로 전국의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나 역시 거제도에 살면서도 자주 찾았던 해산물을 취급하는 수산시장이라, 오랜만에 찾아가는 느낌이 남다르다.파닥거리는 활어와 싱싱한 해산물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통영여행은 바다를 끼고 있어 즐겁다.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겠지만, 나는 재래시장을 구경하는 것이야말로 여행의 백미로 꼽을 정도로 선호한다.그럼에도 여행은 먹는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 최고가 아닐까.점심때라 배를 채워야 했고, 맛 집을 찾아.. 더보기 [벌초작업] 추석을 앞두고 할머니와 조상님 산소에 벌초 작업하기 올해 추석은 10월 1일(목)이다.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5일간 이어지는 연휴지만 추석 분위기는 예년과 사뭇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때문이겠지. 추석을 앞두고 조상님 산소에 벌초를 다녀왔다.귀농한 함양에서 고향 거제도 할머니 산소가 있는 데까지 149.5km, 내비 상으로 1시간 41분이 걸리는 거리다.엑셀러레이타를 좀 밟으면 1시간 반이면 충분히 닿을 수 있는 거리지만 서두를 것이 없다.시속 100km를 유지해서 현지에 도착하니 2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오랜만에 찾는 고향 거제도.그러고 보니 지난 설날 때 고향 방문 후 처음으로 가보는 거제도는 그리 낯설지가 않다.세계 랭킹 1~2위 조선소가 있는 거제도는 호황을 누렸던 예전 경기와는 달리 몇 년 째 지역경제는 .. 더보기 [봉선화 전설] 손대면 톡하고 터질 것만 그대 봉선화 꽃말은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손대면 톡하고 터질 것만 그대, 봉선화라 부르리..." 잘 알려진 트로트 '봉선화 연정' 가사에 나오는 봉선화.꽃 모양이 봉황을 닮았다고 부르는 봉선화는 봉숭아라고도 한다.어릴 적, 여자 친구들이 손톱에 빨갛게 물들이며 자랑하던 그 꽃, 봉선화다. 봉선화 꽃말은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라고 한다.어째 좀 무시무시한 느낌이 드는 꽃말이지만, 봉선화에 얽힌 이야기를 알면 왜 이런 꽃말이 생겨났는지도 이해가 갈 법도 하다.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설화로, 한 여인이 억울한 도둑의 누명을 쓰고 궁전에서 쫓겨났는데, 아무도 그의 결백을 믿어 주지 않자, 죽음으로 자신의 결백함을 주장했다는 전설이 그 내용이다.무고나 결백은 서로 상반되는 개념으로 그 누구도 이런 문제에 봉착하면 참 괴로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더보기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118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