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직접 만든 짜장면.

 

매일 먹어야 하는 밥.

직장에 다닐 때는 점심이나 저녁은 거의 외식으로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식당에서 나오는 밥과 반찬이 입맛에 잘 맞지 않아도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니던가.

먹고 열심히 일하려면 잘 먹어야 사는 법.

 

퇴직하고 한 끼도 빠지지 않고 꼬박꼬박 챙겨 먹는 삼식이가 된지도 오래다.

매일 같은 반찬에 밥도 억지로라도 먹어야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질리도록 먹는 쌀로 지은 밥, 오늘만이라도 특별한 음식을 먹고 싶다.

 

 

짜장면을 만들었다.

돼지고기 대신 집에 있는 쇠고기를 재료로 썼다.

쇠고기를 넣어 만든 춘장이 정말 맛있다.

매운 고추를 조금 넣은 것도 맛을 더한다.

 

간단히 한 끼 먹는 점심.

집에서 만든 짜장면 맛이 중국집 짜장면 못지않다.

가끔 집에서도 짜장면으로 점심 한 끼를 때우는 것도 좋으리라.

 

[행복찾기] 중국집 짜장면 맛과 맞먹는 집 짜장면 만들기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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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08.20 2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요리 못 하는 사람도 유튜브 영상을 보고 거의 모든 음식을 해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행복하세요^^

  2.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9.08.22 16: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하!
    집에서도 정말 이렇게 맛있는
    짜장면을 만들어 먹을수가
    있군요..
    침만 흘리고 갑니다..

고구마 줄기 껍질을 벗기고 난 후 물이 든 손.

 

못 먹고 못 살던 시절.

쌀밥은커녕 보리밥도 제대로 먹지 못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요즘 젊은 세대들은 이야기로나 들었을지도 알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땐 변변한 반찬거리도 없었던 것은 당연합니다.

 

 

이맘때.

어머니는 매일같이 같은 반찬을 내었습니다.

고구마 밭에 무성하게 자란 고구마 줄기를 잘라 무침을 한 것입니다.

껍질을 벗긴 고구마 줄기를 데친 후, 젓국과 고춧가루 조금 넣어 비벼 무친 것이 전부입니다.

밥이 모자라 고구마 줄기 반찬으로 배를 채웠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텃밭에 심은 고구마 줄기가 무성합니다.

줄기를 따서 껍질을 까서 고구마 줄기 반찬을 만들었습니다.

고구마 줄기를 반으로 잘라 고등어와 함께 냄비에 넣고, 된장 약간을 풀어 끓이면 끝입니다.

고등어 맛과 고구마 줄기 맛이 어우러져 특유한 맛을 냅니다.

고구마 줄기의 식감도 좋아 먹기에도 좋습니다.

 

 

그 옛날 배고팠을 때 먹었던 고구마 줄기 반찬.

세월이 흐른 지금 먹는 고구마 줄기 반찬과 그 옛날 배고파서 먹었던 고구마 줄기 반찬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고구마 줄기 반찬이 지겹지 않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이맘 때 없어서는 안 될 반찬 중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비수기 때 먹으려고 고구마 줄기를 몇 소쿠리 따서 껍질을 벗겨 삶아 말렸습니다.

고구마 줄기를 딴 지 반나절이 지나 껍질을 벗기니 잘 벗겨지지 않아, 두 시간을 훨씬 넘겨야만 했습니다.

다음 날 다시 한 소쿠리를 따 바로 껍질을 벗기니 한 번에 쫙 벗겨지는 껍질입니다.

고구마 줄기는 따는 즉시 싱싱할 때 바로 껍질을 벗겨야 잘 벗겨진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작지만 이런 것 역시 작은 지혜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도 고등어에 고구마 줄기를 넣어 만든 조림 반찬입니다.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고구마 줄기 반찬이 좋습니다.

 

[생활의 지혜] 고구마 줄기 껍질 까는 법과 고구마 줄기 고등어 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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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08.21 1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해는 다른 해보다 고구마줄기 반찬을 자주 못 먹은 것같습니다.
    행복하세요^^

작은 물레방아.

 

작은 연못에 한 자리를 차지한 아담한 물레방아.

물레방아는 떨어지는 물의 힘으로 돌아갑니다.

물이 없다면 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물레방아에 있어 물은 없어서는 안 될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우리네 삶은 어떨까요?

 

삶 역시도 물레방아와 같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는 물레방아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되는 물처럼, 그 물의 역할을 다하며 살고 싶습니다.

 

[행복찾기] 물레방아에 있어 없어서는 소중한 물, 물처럼 사는 삶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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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08.16 2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은 물레방아가 제 역할을 하고 존재할 수 있게 해준 원동력입니다.
    행복하세요^^

흰 구름과 푸른 하늘. 곧 가을이 오겠지요.

 

더운 여름날.

모처럼 보는 시원한 풍경입니다.

흰 구름과 푸른 하늘.

곧 가을이 올 것만 같습니다.

 

‘가는 세월 잡을 수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또 ‘세월 앞에 장사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더위도 계절 앞에 속수무책입니다.

 

 

피곤하게 했던 무더위도 이제 제 힘이 다할 때입니다.

곧 가을이 오겠지요.

뜨거운 햇빛이 아닌 시원한 햇살이 비치는 날, 그날을 기다려 보렵니다.

 

 

[행복찾기] 세월 앞에 장사 없고, 가는 세월 잡을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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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08.15 2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서가 일주일 남았는데 아침저녁 바람이 조금 차가워졌습니다.
    행복하세요^^

송엽국에 나비가 찾아들었습니다.

죽풍원 화단 가운데 자리를 차지한 송엽국.

송엽국은 한 달 전부터 피기 시작하여 화려한 전성기를 지나 지금은 하나 둘 꽃을 적게 피우는 시기입니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 했던가요.

하지만 송엽국은 십일 보다는 훨씬 더 오랜 시간 붉은 색을 띠며 주인을 맞이해 줍니다.

송엽국(松葉菊)은 여러해살이로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입니다.

한자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소나무 잎을 단 국화’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잎 모양은 소나무를 닮았고, 꽃 모양은 국화를 닮았으니, 꽃이 갖는 의미는 기개가 넘칠 듯합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송엽국 꽃말은 ‘나태’, ‘태만’이라고 합니다.

잎 모양이나 꽃모양과는 거리가 너무 먼 송엽국 꽃말입니다.

꽃말을 누가 지었는지 잘못 지어도 한참이나 잘못 지은 것 같습니다.

화단 가운데를 차지한 송엽국에 나비가 찾아듭니다.

이름을 알 수 없는 나비 한 마리는 이 꽃에서 잠시, 저 꽃에서 잠깐 앉았다가, 또 다른 꽃을 찾아 날아갑니다.

꽃을 찾아드는 바람둥이 나비일까요.

한 자리에 오래 머물지 못하는 습성이 있나봅니다.

송엽국은 사철채송화라고도 부릅니다.

잎 모양이나 무리지어 피는 모습이 채송화를 닮았다고 붙여진 이름입니다.

죽풍원 정원에는 여러 종류의 꽃이 화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야생화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계절마다 피는 꽃들과 대화를 나눕니다.

시상이 떠오를 때면 자작시도 지어봅니다만 남들 앞에 내 놓기는 약간 부끄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인이 아니기에 남들 눈치는 볼 필요는 없습니다.

내년쯤 시집 한 권을 내어볼까 하는데, 그때까지 자작시 편수가 채워질지 모를 일입니다.

이제 서서히 시들기 시작하는 송엽국.

‘화무십일홍’이라는 말보다는 더 오래 가는 꽃이지만, 영원히 붉은 자태의 아름다움은 언제까지 이어지지는 않겠지요.

‘화무십일홍’과 같이 쓰는 사자성어가 ‘권불십년(權不十年)’이란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높은 권력이지만 십 년을 가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어찌 보면 세상사 보잘 것 없는 인생이요, 삶입니다.

그리 튕길 일도 아니요, 그리 권세를 부릴 일이 아닌, 언젠가는 사라지는 물거품과도 같은 인생입니다.

‘권불십년(權不十年)이요,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입니다.

그 누구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말입니다.

[행복찾기] 송엽국 꽃말은 나태, 태만으로 꽃을 보며 드는 생각, ‘권불십년 화무십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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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08.11 2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꽃은 예쁜데 꽃말은 별로네요.
    행복하세요^^

  2.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9.08.12 1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인 등단하셔도 무방하지 싶습니다.^^

밤이면 방충망에 딱 달라붙어 있는 청개구리.

 

농촌에서 삶이란 많은 의미를 가져다줍니다.

들꽃과 대화를 나누고, 짐승과 소통하며 그리고 곤충이나 벌레까지 멀리할 수 없습니다.

자연과 더불어 산다고나 할까요.

고우나, 싫으나 말입니다.

 

 

여름밤이면 온갖 벌레가 불빛을 찾아 날아듭니다.

방충망에 청개구리가 한 마리 찰싹 달라붙어 잠을 자는지 떨어지지 않고 한참이나 붙어 있습니다.

귀여운 나비도 거실에 날아들어 테이블 귀퉁이에 앉았습니다.

이름 모를 나방도 집 주인 허락도 없이 방바닥 구석에 자리를 털었습니다.

덩치가 큰 장수하늘소도 천장에 붙어 꿈쩍도 않고 몇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집 안팎은 개구리, 나비, 하늘소 그리고 나방들의 세상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하루살이는 거실 바닥에 수없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농촌에 살면서 피할 수 없는 현실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나름 살만한 곳은 농촌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연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자연과 교감하며 사는 삶이 즐겁고 행복할 따름입니다.

 

[행복찾기] 밤이면 개구리나 미물과 함께 하는 농촌의 삶이 즐겁고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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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08.10 2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시인에게 조금 불편할지 모르지만, 그만큼 자연이 살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행복하세요^^

멀쩡한 가드레일을 뜯고 새로 설치한 가드레일. 왼쪽과 오른쪽이 달라 보인다.

 

도로 중앙이나 가장자리에 설치된 가드레일.

가드레일은 차량의 안전운행을 도모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구조물 중 하나다.

운전 부주의 등으로 인해 차량이 도로를 이탈하여 진행할 때, 사고로 인한 피해를 줄여주는 동시에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기도 한다.

이처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가드레일은 도로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며칠 전 운행 중 이상한 일을 목격했다.

손상도 가지 않은 멀쩡하게 보이는 가드레일을 뜯고 있는 것이었다.

이상하다 싶어 다음날 군청으로 문의하니 군에서 시행하는 사업은 아니라는 답변과 함께 해당 부서에 연락하여 내게 전화를 하게 해 주겠다는 것이다.

그래주면 고맙다는 인사로 전화는 끊겼다.

 

 

잠시 후 전화가 왔다.

경남도청 도로관리 부서 담당직원이었다.

약간 흥분하며 왜 멀쩡한 가드레일을 철거하고 똑 같은 모양의 가드레일을 새로 설치하는지 물었다.

이어 담당직원의 설명이 이어졌다.

 

 

현재 설치된 가드레일은 2010년도인가 인천대교 대형 교통사고 발생 이후 도로에 설치된 가드레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전국 도로망에 설치된 일부 가드레일을 철거하고 새롭게 설치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안전에 위협을 주는 가드레일이 어느 구간에 설치돼 있는지, 또 안전도 여부와 상관없이 가드레일이 설치된 전 구간에 대해 교체를 하는지 다시 반문했다.

이어 담당직원은 전 구간에 대해 순차적으로 교체작업을 한다는 것이고, 본 사업은 함양군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전국에 걸쳐 한다는 답변이었다.

 

 

일개 농민이 공무원을 상대로 따져봐야 그들의 주장을 어떻게 꺾을 수 있을까.

교통안전을 위해 헌 가드레일을 뜯고 새 가드레일을 설치한다는, 담당공무원의 입장도 이해할 수는 있는 일일 터다.

그럼에도 납득이 가지 않는다.

그 전에 설치된 가드레일은 안전도 검사를 받은 제품으로 설치했는지, 아니면 불량제품을 그 어떤 검사도 없이 설치했는지, 의문임과 동시 그 책임은 누가 질 것인지.

 

 

멀쩡한 가드레일을 뜯고 새로 설치해야 하는 예산은 결국 국민의 세금이 아니던가.

담당직원의 답변을 듣자니 화가 치밀어 올라 감사원에 감사청구라도 해 보고 싶은 심정이다.

 

그러고 보니 나 외에도 이 문제에 대해 관심 있는 국민들이 있다는 것이 그래도 위안으로 삼아야 할 것만 같다.

담당직원은 “가끔 이 문제로 전화가 온다”는 대답을 들었기에.

 

 

공직자는 자신이 맡은 업무에 무한의 책임을 져야한다.

국민의 생활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국민 역시 국민의 세금인 예산이 적정하게 쓰여 지고 있는지 늘 지켜보고 감시해야 할 일이 아닐까.

 

[행복찾기] 멀쩡한 가드레일을 뜯고 새로 설치하는 가드레일, 그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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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9.08.08 15: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햐!
    정말 죽풍님은 시민정신이 투철한것
    같습니다..
    보통은 그냥 지나치기 일수인데
    이렇게 꼼꼼하게 지적을 하고 따질수
    있었군요....
    아마도 죽풍님 같은 사람들이 있어
    앞으로도 잘못된 부분을 개선해 나갈것 같습니다.
    정말 큰일 하셨습니다..

  2.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08.08 2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우에 따라 미시적 또는 거시적 정책이 필요하지만, 지나고 보면 대다수가 근시안적이고 행정 편의주의적인 정책만 난무했다고 생각됩니다.
    행복하세요^^

칠선계곡과 백무동계곡이 있는 함양 마천면 어느 작은 마을에 선 간판 하나, '포크레인 출입금지'.

연일 삼십오륙 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집안에만 있기 무덥고 갑갑하기도 해서 이웃과 함께 외출에 나섰다.

함양의 이름난 피서지, 지리산 칠선계곡과 백무동계곡이 있는 마천면을 찾았다.

 

차를 타고 가는 내내 계곡 주변으로는 물놀이 하는 피서객들로 붐볐다.

계곡 사이로 흐르는 물만 보더라도 가슴까지 시원해 오는 느낌이다.

 

“나도 저 물가에서 발이나 한 번 담가봤으면 얼마나 좋을까.”

 

큰일을 보러 간 것은 아니지만 일을 보고 돌아 나오는 길.

얼마나 높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는 마을일까, 지리산 하늘 아래 첫 동네라는 작은 마을에 들렀다.

오래전 지리산에 미쳐 산행할 때 몇 번 와 본 곳이기도 하다.

그때 그 마을은 옛 모습 그대로 변한 게 별로 없다.

낯선 게 있다면 마을 주변으로 펜션이 몇 채 들어섰다는 것 뿐, 논밭도, 산도, 도로도, 옛 집도 그대로다.

 

옛 정이 물씬 풍겨 나는 것을 느끼며 마을로 들어서니 붉은 글씨로 된 작은 간판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포크레인 출입금지’

 

노란 바탕에 붉은 색으로 ‘포크레인 출입금지’라 적혀있고, 아래쪽엔 ‘적발 시 과태료 100만 원 부과’라는 경고 멘트와 함께 연락처도 적혀있다.

붉은 글씨로 치장한 것을 보니 엄중 경고의 의미도 담았으리라.

 

나는 이 간판을 보면서도 예사롭게 생각했다.

하지만 같이 동행한 이웃은 “참 웃기는 간판이네. 이 마을에 공사를 하게 되면 포크레인이 들어오지 않고 어떻게 공사를 하지”라는 것이다.

 

문득, 신발 가게 주인이 생각났다.

신발을 파는 주인장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신발에 제일 관심을 둔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니, 포크레인 일을 하는 사람도 포크레인 글자만 봐도 무슨 생각이 일어나는 모양이다 싶었다.

아마 자신이 하는 일은 어디를 가더라도 같은 분야에 대해서는 그 관심이 끊어지지 않는 것만 같았다.

같이 동행한 이웃은 포크레인 일을 하는 사장님이었기에.

마을에 무슨 특별한 사정이 있었을까?

‘포크레인 출입금지’라는 간판을 세운 것을 보면, 뭔가 특별한 사정이 있었으리라.

하지만 이 마을에 포크레인이 필요한 공사를 하게 되면, 언젠가는 철거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백무동계곡] 함양 지리산 하늘 아래 첫 동네에 선 이상한 간판 하나, ‘포크레인 출입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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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08.07 16: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계곡에 그늘까지 있어서 무더위를 식히기에 아주 좋은 장소네요.
    행복하세요^^

 

다육이 키우기에 도전해 봅니다.

 

공기정화에 좋다는 다육식물.

이웃집에서 키우는 다육이를 얻어 집에 옮겨 심어 보았습니다.

다육식물 키우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해서 처음으로 시도해 보는 일입니다.

 

 

그렇지만 세상에 쉬운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다육은 고온다습을 싫어하고 물을 너무 많이 주어도 되지 않는다고 배웠습니다.

한 여름철인 지금.

아이를 키우는 심정으로 다육이를 키워 볼까 합니다.

 

 

잘 자라서 새끼를 친다면 나도 이웃에 다육이를 분양하고 싶습니다.

그날을 위해 다육이를 열심히 키워 보렵니다.

 

 

[행복찾기] 공기정화에 좋다는 다육식물, 다육이 키우기에 도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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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9.08.01 05: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육이...햇볕에 두고...물은 일주일에 한번씩 주니..
    잘 자라더라구요.
    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잘 보고가요

  2. Favicon of https://jeongsd.tistory.com BlogIcon 미스터 정 2019.08.01 1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한번 키워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3.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08.01 2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키우기 쉽다고 하지만, 정성이 들어간 만큼 잘 자랄 것 같습니다.
    행복하세요^

  4. Favicon of https://7777777cute.tistory.com BlogIcon 물레방아토끼 2019.08.01 2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키우고 어떤느낌이 들었는지 나중에 후기도 써주셔용!!

  5.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9.08.02 1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양한 종류의 다육이는 키우기도
    쉬운것 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깜깜한 죽풍원을 밝히는 빛.

 

어둠을 밝히는 빛.

언제나 어둠 속에 머무를 필요는 없습니다.

어둠은 언젠가는 밝은 빛에 나설 것입니다.

 

 

밝음이 있으면 어둠이 있고, 어둠이 있으면 밝은 세상이 있는 법.

어둡다고 해서, 영원히 어두운 세상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밝다고 해서 끝이 없는 밝음은 없습니다.

 

 

어둠과 밝음이 함께하는 것.

사람 사는 세상이 그런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깜깜한 밤, 죽풍원에 밝혀진 밝은 불빛을 보면서 일어나는 생각입니다.

 

[행복찾기] 깜깜한 죽풍원의 밤에 밝혀진 불빛을 보며 일어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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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08.02 2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둠과 밝음의 음양의 조화는 인간에게 필요한 생존 조건입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