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찾기] 딸아이가 고등학교 다닐 때까지 선풍기 한 대 없었다는 어느 페친의 이야기

/시골생활에서 혼자 살면 무슨 에어컨이 필요할까/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40도를 오르락내리락 거리는 무더위가 한창인 요즘.

어느 페친의 글을 보고 거짓말이 아닌가할 정도로 놀라웠다.

그의 글을 요약하면 대충 이렇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에어컨은 고사하고, 선풍기 한 대도 없었다. 대학입시를 앞둔 딸아이가 남들은 에어컨을 켜는데도, 우리 집은 선풍기 한 대도 없는 것이 말이 되느냐? 그래서 딸아이의 건강을 위해 작년에 선풍기 한 대를 아이 방에 넣었다. 내년에는 에어컨을 꼭 설치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이런 내용의 글을 읽고 믿기지 않는 하나의 사실은, 아이가 고등학교 다닐 때까지 선풍기도 한 대 없었다고 하니, 사실 믿기 어려운 사실이 아닌가 싶다.

그럼에도 어쩌랴, 거짓말을 하지는 않을 테고, 믿어야 하지 않을까.

 

지난해는 에어컨 없이 선풍기 몇 대로만 살았다.

빽빽한 아파트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뜨거운 열기의 도시보다는, 산도, 들도, 강도 있어, 시원한 바람으로 집안까지도 시원한 시골생활에서, 나 혼자 같으면 무슨 에어컨이 필요할까.

식구들 생각도 해야 하고, 병원에 계시는 어머니도 곧 집에서 모실 계획이라 에어컨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얼마 전 에어컨 설치를 마쳤다.

 

에어컨을 켜니 전기요금이 걱정이다.

급 냉방으로 한 시간을 켜니 거의 2Kw의 전력소비량이 발생한다.

뉴스에 나오는 전기요금 폭탄이라는 말이 실감나는 요즘이다.

너무 더워서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날 상황이면, 에어컨을 켜고 그것도 하루 2시간 정도로 최대한 절약하고 있다.

에어컨이 있다는 것만으로 더위를 이겨볼 생각이다.

 

 

 

 

[행복찾기] 딸아이가 고등학교 다닐 때까지 선풍기 한 대 없었다는 어느 페친의 이야기

/시골생활에서 혼자 살면 무슨 에어컨이 필요할까

/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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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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