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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깜깜한 죽풍원의 밤에 밝혀진 불빛을 보며 일어나는 생각입니다 어둠을 밝히는 빛. 언제나 어둠 속에 머무를 필요는 없습니다. 어둠은 언젠가는 밝은 빛에 나설 것입니다. 밝음이 있으면 어둠이 있고, 어둠이 있으면 밝은 세상이 있는 법. 어둡다고 해서, 영원히 어두운 세상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밝다고 해서 끝이 없는 밝음은 없습니다. 어둠과 밝음이 함께하는 것. 사람 사는 세상이 그런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깜깜한 밤, 죽풍원에 밝혀진 밝은 불빛을 보면서 일어나는 생각입니다. [행복찾기] 깜깜한 죽풍원의 밤에 밝혀진 불빛을 보며 일어나는 생각입니다 더보기
[행복찾기] 밤에 불빛을 찾아 현관에 날아든, 이 하늘소는 어떤 종류까요 며칠 전 밤. 현관에 큰 곤충 한 마리가 날아들었습니다. 농촌이라 밤이면 불빛을 찾아 온갖 벌레와 곤충이 날아들지만 이렇게 큰 곤충은 처음입니다. 무슨 곤충인가 싶어 관찰해 보니 하늘소 종류인 듯합니다.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검색하고 대조해 보니 하늘소인 것은 분명해 보이는데, 무슨 종인지는 알기 어렵습니다. 비슷한 형태의 하늘소를 찾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하늘소는 전 세계적으로 1만 5000여 종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약 200여 종이 서식한다는데, 소나무하늘소, 버들하늘소, 수염하늘소, 삼하늘소, 뽕나무하늘소, 우리꽃하늘소 등이 있다고 하네요. 하늘소 중에서도 장수하늘소는 우리나라에서 천연 기념물 제218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답니다. 집에 무단침입(?)한 이 하늘소는 어떤 종류인지 궁금합니.. 더보기
[행복찾기] 생명, 삶 그리고 죽음 앞에서 숙연해지는 마음 생명, 삶 그리고 죽음. 이 세 가지는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정해진 운명이 아닐까. 또 불교사상에는 ‘생노병사(生老病死)’라는 네 가지 고통(四苦)이란 것이 있다. 이 또한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숙명과도 같은 것. 그런 점에서 위 두 가지 의미는 인간 삶에 있어 절대적이다. 인간은 죽음 앞에서 숙연해진다. 타인의 죽음에서는 애도의 의미로,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서는 두려움과 공포감을 느끼기 때문일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죽는 법. 그래서 인간 삶에 있어 평등한 것은 죽음이라는 것일 뿐이다. 지난 20일, 고향에 계시는 8촌 누님께서 유명을 달리하셨다. 4년 반 전, 위암선고를 받고 투병 중에 세상을 떠난 것이다. 누님의 영정 앞에 향을 피우고 술 한 잔 따라 올리면서 기도를 드렸다. “이승에서의.. 더보기
[행복찾기] 거미는 자신이 쳐 놓은 거미줄에 걸릴 수도 있을까 농촌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거미줄. 넓은 마당을 걷다 보면 양쪽에 거미줄을 칠 만한 지지대가 없는 데도, 하늘을 가로질러 쳐진 거미줄이 몸에 걸릴 때가 있다. 양쪽 사이 폭이 제법한데도 어떻게 거미는 줄을 쳤을까 궁금증이 든다. 그 보다 더 궁금한 것은 거미는 자신이 쳐 놓은 줄에 걸릴 수도 있는 것일까. 답은 “어쩌다 가끔 걸릴 수 있다”는 것. 거미는 두 종류의 줄을 친다. 하나는 점성이 있는 끈끈한 거미줄이고, 다른 하나는 점성이 없는 거미줄이다. 즉, 점성이 있는 거미줄은 먹이를 잡을 때 이용되는 줄이고, 점성이 없는 거미줄은 이동할 때 이용하는 줄이다. 그런데 거미가 이동할 때 점성이 없는 줄을 이용하지 않고, 실수로 점성이 있는 줄을 이용할 때 걸릴 수 있다는 것. 결국, 자신이 쳐 놓은 올가.. 더보기
[행복찾기] 은은한 빛으로 분위기 살아나는 태양광 잔디등 정원등 설치 농촌의 밤은 적막합니다. 집이 붙어 있는 마을 동네라면 모를까, 동네와 떨어져 있는 단독 주택은 칠흑 같은 밤이 지속됩니다. 보름달이 뜨는 밤은 그래도 괜찮습니다. 까만 밤을 밝히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잔디밭에 분위기를 살릴 만한 태양광 잔디등을 설치하였습니다. 조명은 그리 밝을 필요는 없습니다. 은은한 빛만 살아나도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태양광 잔디등을 비롯한 정원등은 전기 사용료가 들지 않아 좋습니다. 태양광 잔디등을 설치하고 첫날밤을 맞았습니다. 넓은 잔디밭에 은은하게 비춰지는 빛. 집 앞 가로등 불빛과 잘 어울리는 잔디등을 보는 것만으로도 작은 행복을 느낍니다. [행복찾기] 은은한 빛으로 분위기 살아나는 태양광 잔디등 정원등 설치 더보기
[행복찾기] 함양 용추계곡 입구 물레방아 함양 용추사 계곡 입구 물레방입니다. 더보기
[행복찾기] 가까이 하기에 먼 당신, 가까운 느낌과 먼 느낌 가까이 있으면 크게 보이고, 멀리 있으면 작아 보입니다. 멀리 있으면 어둡고, 가까이 있으면 밝습니다. 가까이 있으면 정이 생기고, 멀리 있으면 정이 떨어집니다. 멀리 있으면 차갑고, 가까이 있으면 뜨겁습니다. 가까이 있으면 손을 잡기 쉽고, 멀리 있으면 손을 잡기 어렵습니다. 멀리 있으면 뒤따르기 힘들고, 가까이 있으면 뒤따르기가 쉽습니다. 가까이 있으면 다가가기 쉽고, 멀리 있으면 다가서기가 어렵습니다. 멀리 있으면 보이지 않고, 가까이 있으면 잘 볼 수가 있습니다. 가까이 있으면 힘이 솟아나고, 멀리 있으면 힘이 듭니다. 멀리 있으면 먼 느낌이요, 가까이 있으면 가까운 느낌입니다. ‘가까이 하기에 먼 당신’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단순한 말인 것 같기도 하건만, 깊이 생각하면 어려운 의미를 담고 있지.. 더보기
[전원주택 급매물] 목가적 풍경이 있는 60대 로망, 함양 전원주택 매매 무엇인가 강렬하게 희망하거나 갈구할 때 쓰는 단어, ‘로망’. 로망이라는 단어는 언제부터 썼고, 그 뜻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인터넷을 뒤져봐도 ‘로망의 뜻’에 대해서 정확히 규정해 놓은 글을 찾기가 어렵다. 그럼에도 대충 이해하자면, “무언가 크게 바라고, 그것이 이루어지기를 원하는 인간의 심리 상태”라 정의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20대의 로망이 자동차라면, 60대의 로망은 무엇일까. 개인적 차이는 있겠으나, “물 맑고 공기 좋은 수려한 자연환경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는 것”이 아닐까. 말이 쉽지, 여러 가지 조건으로 실제로 이행하기란 쉬운 일이 아닐 터다. 도시에서 시골로 귀촌한 지 2년 5개월. 텃밭을 가꾸고 여러 가지 일을 하며, 이웃과의 소통에도 문제없이 잘 살고 있는 요즘이다.. 더보기
[행복찾기] 토끼와 나누는 공감이야기 토끼 한 마리가 풀밭에서 뛰놉니다. 눈은 맑디 맑고 영롱하기 그지 없습니다. 가까이 다가가도 놀라거나 무서워하지도 않습니다. 내가 토끼를 바라보듯, 토끼도 나를 빤하게 쳐다봅니다. 서로가 그렇게 한참이나 마주보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말하지 못하는 동물이라도 교감하고 공감할 수 있음에 행복합니다. 더보기
[행복찾기] 피곤함을 잠시 잊게 해 준 고마운 잠자리 블루베리 수확 중 난데없이 잠자리 한 마리가 나의 팔에 앉았습니다. 겁도 없이 말입니다. 앉은 곳이 사람 팔인줄 모르는 것일까요. 한참이나 앉아 있습니다. 사진을 찍으려 바지 호주머니에 휴대폰을 꺼내려 팔을 움직여도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정말 겁이 없는 잠자리입니다. 사진을 찍어 달라는지 기다린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사진을 촬영하고 나서도, 한참이나 그렇게 놀다가 어디론가 날아가 버렸습니다. 블루베리 수확이 한참인 지금입니다. 피곤에 지쳐있는 정신과 육체를 조금이나마 풀게 해 준 잠자리가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다른 데로 날아가서도 또 다른 재미를 주는 잠자리였으면 좋겠습니다. 잠자리 한 마리 때문에 잠시 동안 만이라도 행복을 찾은 시간이었습니다. [행복찾기] 잠자리 한 마리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