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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거제도/거제맛집

[거제도] 거제 보재기집 해물 특선요리, 거제 보재기집/거제도 맛집 추천

 

[거제도] 거제 보재기집 해물 특선요리, 거제 보재기집

/거제도 맛집 추천

 

 

[거제도] 거제 보재기집 해물 특선요리, 거제 보재기집

/거제도 맛집 추천

 

블로거로서 맛 집 추천을 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맛을 즐기는 개인 각각의 취향이 다르고, 입맛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맛 집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모든 분들의 공통적인 고민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죽풍도 웬만하면 맛 집을 소개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것은 위와 같은 이유가 한 몫 자리하기 때문입니다.

 

거제도를 여행하고 맛 집을 찾았다가 소문난 것 보다 마음에 안 든다는 불평을 들은 적도 있습니다.

비싼 물가와 불친절 거기에다 맛도 없다는 악평도 종종 들려옵니다.

오늘 업무와 관련하여 거제 지세포항 주변에 있는 음식점에 들렀습니다.

동료 직원 20여 명이 함께 했습니다.

대부분의 동료가 내리는 이 맛 집의 평가에서 '최고'라는 판정을 내렸기에, 오늘 포스트에 소개하려 합니다.

 

 

 

 

맛 집의 상호도 특별난 '거제 보재기집'이라는 간판을 달고 있네요.

식당 안에는 '거제 보재기집'에 관한 이야기를 실은 안내판이 걸려 있습니다.

넓은 홀과 대형 유리창으로 투명하게 보이는 푸른 바다는 우선적으로 편안한 마음을 들게 합니다.

어릴 적 갯가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풍경입니다.

멀리는 '대명리조트 거제' 우뚝 자리하고 있습니다.

주인장의 얘기에 따르면, 밤에는 더욱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한다고 합니다.

 

1층은 대형 홀로 단체 모임에 적합하며 탁 트인 바다가 시원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2층은 비즈니스 모임이나, 비밀(?)이 담긴 대화를 나누고 분들에게 필요한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싱싱한 해산물은 이 맛 집의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회는 비벼서 상추나 깻잎에 싸서 먹으면 더욱 진한 맛을 느끼게 합니다.

남은 양은 밥을 넣어 비벼 먹어도 좋습니다.

면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 쫄깃한 면발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거제도 일운면 지세포항에서 선창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에 자리한 '거제 보재기집' 맛집.

실내에서 푸른바다를 감상하는 기분은 여행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것입니다.

여기에다 보기 좋은 상차림과 식감이 뛰어난 맛은 그날의 추억을 깊이 간직하지 않을까요?

거제도 일운면 선창마을 입구에 위치한 '거제 보재기집' 맛 집을 추천합니다.

 

아름다운 거제도 여행되기를 희망합니다.

 

 

 

 

☞ 거제 보재기집 찾아 가는 길

. 위치 : 경남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 374-8(선창마을 입구)

. 상호 : 거제 보재기집

. 취급메뉴 : 사계절 물회, 해물 모듬, 해물 비빔밥, 매운탕, 해녀 해산물 등 다양함

. 전화번호 : 055-682-0111/ 010-4591-3031(대표 김오용)

 

 

 

 

 

거제 보재기집 이야기

(* 보재기 : 거제도는 해녀의 방언이며, 제주도 방언으로는 어부를 말함 )

 

무자년(1948) 동백꽃이 아름다운 섬 지심도에서 태어나 지극한 효녀였으며 섬마을 분교의 선생님을 사모하던 꿈 많고 수줍던 섬 처녀가 초라하고 볼품없던 한 남자에게 마음이 끌려 이곳 선창마을에 시집와서....

 

끼니때 마다 보리쌀 꾸러 다니기가 창피해서 배운 물질(해녀)이 평생의 직업이 되어 생전 내지도 못할 것 같던 숨비(해녀 숨소리) 소리가 저절로 입에서 나오는, 힘든 물질(해녀)을 하시며 집안을 일으키고, 잠시의 여유도 즐기지도 못한 채, 57세의 짧은 생으로 동백꽃 붉게 피는 계절에 너무도 빨리 세상을 떠나시니....

 

고명딸과 사위라며 처가에 올 때 마다 그날 물질(해녀)한 전복이며 소라, 멍게, 해삼, 성게... 갖가지 해산물과 맛난 물회를 못난 딸 사위 먹이시고 흐뭇해하시며 고단함을 달래시고 끼니마다 끊여 주시던 동네 일등 손맛의 매운탕이며 모든 음식들이...

 

그 모든 맛이 날이 갈수록 장모님의 사랑과 함께 너무도 그립습니다.

 

이에 못난 딸과 사위가 그리운 장모님의 그 손맛을 기억하며 이 『거제 보재기집』을 열어 오시는 모든 손님께 장모님의 그 솜씨를 맛보여 드리려고 합니다.

 

장모님의 그 손맛에 누가 되지 않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늘 한결 같은 마음과 맛으로 손님을 맞이하겠습니다.

 

항상 장모님과 장모님의 그 손맛이 그립습니다.

 

2013년 가을에...

 

지심도 섬 처녀 김 무 자 님의

못난 사위 : 김 오 용

고  명  딸 : 김 나 영

 

 

[거제도] 거제 보재기집 해물 특선요리, 거제 보재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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