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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거제도여행] 연꽃이 활짝 핀 덕포동 상덕마을/연꽃의 의미와 꽃말

 

[거제도여행] 연꽃이 활짝 핀 덕포동 상덕마을/연꽃의 의미와 꽃말

/연꽃의 열 가지 특징

 

 

[거제도여행] 연꽃이 활짝 핀 덕포동 상덕마을/연꽃의 의미와 꽃말

/연꽃의 열 가지 특징

 

거제도 옥포2동 상덕마을.

이 마을에는 작은 연꽃 밭이 조성돼 있습니다.

초여름 날 더위를 참아가며 아름답게 핀 연꽃을 보러 떠났습니다.

 

연꽃은 진흙 속에서도 자라면서도 청결하고 고귀한 식물로 사람들에게 친근감을 주는 식물입니다.

불교를 상징하는 꽃이기도 합니다.

연꽃은 부처님의 탄생을 알리려 꽃을 피웠다고 전합니다.

불교의 극락세계에서는 모든 불자가 연꽃 위에 신으로 태어난다고 믿었습니다.

 

인도에서는 신에게 연꽃을 바치며 연꽃 위에 앉히거나 손에 쥐어주면서, 부처상이 연꽃 대좌에 않는 풍습이 생겼다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진흙 속에서 깨끗한 꽃이 열리는 모습을 속세에 물들지 않는 군자의 꽃으로 표현하였습니다.

 

 

법화에는 아래와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룸비니 동산에서 마야부인의 오른쪽 옆구리로 탄생한 석가모니는, 사방으로 일곱 걸음을 걸어 갈 때 마다 연꽃이 피어났다고 합니다.

흰 연꽃인 분다리는 부처님을 뜻하고,

푸른 연꽃인 우발라는 부처님의 눈을 나타내며,

붉은 연꽃인 파두마는 부처님의 손과 발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연꽃의 봉우리는 청정을,

활짝 핀 꽃은 기쁨과 성불을,

연밥이 드러난 지는 꽃은 진리를 상징합니다.

연꽃의 꽃말은 청결, 신성, 아름다움 등이라고 합니다.

 

 

 

불가에서 사용되는 용어 중에는 연꽃의 '연'자를 넣어 만든 말이 많이 있습니다.

연화회는 극락정토의 성중들이 연화지에 모여 법을 듣는, 오늘날 일종의 법회의식을 말하며,

연화의는 스님이 입는 가사를 말합니다.

연화법장은 두 손의 열 손가락을 세워 손가락과 손바닥을 함께 합치는 최초의 합장행법을 말합니다.

그리고 많이 쓰는 용어가 바로, 연화장세계입니다.

연화장세계 "청정과 광명이 충만 되어 있는 이상적인 불국토"라는 뜻입니다.

곧, 향내 나는 큰 바다 위의 연꽃 속에 갖추어진 세계라 하였으니, 연꽃에 대한 이보다 더한 높임은 없을 것입니다.

 

 

연꽃에 대한 열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이제염오(離諸染汚) 더러움에 물들지 아니하고

불여악구(不與惡俱) 악함과 함께 있지 않으며

계향충만(戒香充滿) 청아한 향이 충만하고

본체청정(本體淸淨) 청정함을 잃지 않고

면상희이(面相熙怡) 그 모습을 보기만 해도 흐뭇하고

유연불삽(柔軟不澁) 그 맛이 부드럽고 떫지 않으며

견자개길(見者皆吉) 그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길하며

개부구족(開敷具足) 꽃과 열매가 함께 하니 빠짐이 없으며

성숙청정(成熟淸淨) 성숙해서도 청정하고

생이유상(生已有想) 그 삶은 상념에 들게 한다

 

 

 

 

 

 

 

 

[거제도여행] 연꽃이 활짝 핀 덕포동 상덕마을/연꽃의 의미와 꽃말

/연꽃의 열 가지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