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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불자의 실천, 혜거스님/오늘의 법문에서

 

[나의 부처님] 불자의 실천, 혜거스님/오늘의 법문에서

 

고창 선운사 마당에 선 감나무.

 

[나의 부처님] 불자의 실천, 혜거스님/오늘의 법문에서

 

불자의 실천/ 혜거스님

 

정녕 불교는 깨달음의 종교요 실천하는 종교입니다.

그렇다면 깨달음인 각(覺)과 아는 것인 지(知)의 차이는 무엇인가?

그 차이는 명확합니다.

 

알고는 있으나 실천으로 이어지지 못하면 '알 지(知)'요,

아는 것이 실천으로 바로 이어지면 '깨달을 각(覺)'입니다.

 

아는 것은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아는 것만으로는 실천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깨달음이라야 아는 것이 바로 실천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깨달아야 합니다.

깨달아 향상하고, 멋진 삶을 영위해야 합니다.

 

과연 어떻게 하여야 깨달을 수 있는가?

불교를 깨달음의 종교라고 하는데, 어떻게 하여야 깨달을 수 있는가?

이것을 연구해 들어가야 한 차원 높아지는 공부가 되고 실천이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연구해 들어가지 않으면 불교를 백년 믿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경전에는 아는 것과 깨달음에 대한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습니다.

 

마음이 있지만 행하지 못하면 마음이 없는 것과 같고,

마음이 있고 행도 있으면 모든 부처님과 같도다.

 

유심불행동무심(有心不行無心)

유심유행동제불(有心有行諸佛)

 

마음이 있고 행이 없으면, 마음을 먹지 않은 무지한 이와 다를 바가 없으며,

마음이 있고 실천행도 뒤따르면, 부처님과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불자의 실천/ 혜거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