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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전라지역

[전주여행] 국제슬로시티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안에 자리한 어진박물관, 태조어진/전주 가볼만한 곳

[전주여행] 국제슬로시티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안에 자리한 어진박물관/

태조어진/전주 가볼만한 곳

 

국제슬로시티 전주한옥마을 내 어진박물관.

 

[전주여행] 국제슬로시티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안에 자리한 어진박물관/

태조어진/전주 가볼만한 곳

 

국제슬로시티 전주한옥마을.

지난 해 여행했던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어진박물관을 둘러봅니다.

 

 

 

현존하는 유일한 태조어진

 

어진은 왕의 초상화를 말한다.

 

태조어진(국보 제317호)은 건국자의 초상이라는 점에서 조선왕조를 상징한다. <명종실록>에 의하면 태조어진이 26축 있었다고 하나, 현재 남아있는 것은 경기전의 태조어진이 유일하다.

 

태조어진은 평상 시 집무복인 익선관과 청색의 곤룡포, 백옥대와 흑화를 착용한 전신상에 가슴과 어깨에는 왕을 상징하는 다서 발톱을 가진 용이 그려져 있다. 1872년 모사본이지만 조선 초의 어진 제작기법을 담고 있다. 곤룡포도 역대 임금들이 홍룡포를 입은 것에 반해 태조는 청룡포를 입고 있다.

 

태조는 기록에 의하면 키가 크고 몸이 곧바르며, 큰 귀가 아주 특이하다고 하였다. 태조어진을 보면 넓은 광대뼈에 눈과 입이 작으며 양쪽 귀가 큰 모습이다. 오른쪽 눈썹 위에는 사마귀까지 그려져 있어 사실적 묘사에 치중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영흥 준원전의 태조어진이 사진으로 전하고 있다. 경기전 태조어진이 흰 수염의 노년 모습인데 반해, 준원전의 태조어진은 장년의 모습으로 검은 수염에 광대뼈가 도드라져 있다.

 

 

태조어진 전주 봉안 일정

 

1872년 태조어진을 한양에서 새로 모사해 경기전에 봉안할 때의 기록인 <어진이모도감의궤>에 반차도(행렬도) 그림은 실려 있지 않지만, 배종했던 인물들과 일정이 기록되어 있다.

 

때의 일정을 보면 9월 20일 손시(오전 8시 반부터 9시)에 한양을 출발하여 26일 전주 경기전에 도착하였고, 27일 손시에 전주 경기전 정전 감실에 태조어진을 봉안하였다.(7박 8일 소요)

 

경기전에 새로 모사한 태조어진을 봉안한 직후 옛 어진은 그 날 미시(오후 1시부터 2시반)에 세초매안(물에 그림을 씻어 묻음) 하였다.

 

 

태조어진 봉안 노정도(한양에서 전주, 1872년)

 

. 9월 20일 서울 출발 9월 20일 시흥 숙소 → 9월 21일 수원 주정 → 9월 21일 진위(평택) 숙소 → 9월 22일 직산 추정 → 9월 22일 천안 숙소 → 9월 23일 광정 주정 → 9월 23일 공주 숙소 → 9월 24일 노성 주정 → 9월 24일 은진 숙소 → 9월 25일 여산 주정 → 9월 25일 삼례 숙소 → 9월 26일 경기전 도착  → 9월 27일 경기전 정전 감실 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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