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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지역

[경산여행] 팔공산 선본사 갓바위 오르는 길에 만난, 마지막 잎새 가을 단풍과의 만남/경산여행코스/경산 가볼만한 곳

 

[경산여행] 팔공산 선본사 갓바위 오르는 길에 만난, 마지막 잎새 가을 단풍과의 만남/경산여행코스/경산 가볼만한 곳


경산 갓바위에서 만난 가을 비에 젖은 단풍.

 

[경산여행] 팔공산 선본사 갓바위 오르는 길에 만난, 마지막 잎새 가을 단풍과의 만남/경산여행코스/경산 가볼만한 곳

 

지난 주 금요일(13일)부터 전국적으로 내린 가을 비.

주말(14일)에도 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상에도 경산 갓바위로 떠났습니다.

매달 한 번씩, 갓바위에 기도하러 가야하기 때문입니다.

 

안개가 자욱한 고속도로를 뚫고 2시간 40분 만에 도착하였습니다.

거제도에서 갓바위에 이르는 길은 두 갈래 길입니다.

 

하나는 거가대교를 거쳐 고속도로 제55호 '중앙선(대구~부산)', 제20호 '익산포항선'을 이용, 청통와촌 IC를 나와 선본사 주차장에 이르는 길로서, 거리는 약 188km입니다.

이 길은 경차 기준으로, 거가대교 통행료 5,000원, 고속도로 통행료 6,100원 등 11,100원이 소요됩니다.

 

다른 하나는 거제대교를 거쳐 고속도로 제35호 '중부선, 통영대전선' 고성IC를 나와, 국도 14호선, 고속도로 제45호 '중부내륙선', 제20호 '익산포항선'을 이용, 청통와촌 IC를 나와 선본사 주차장에 이르는 길로서, 거리는 약 219km입니다.

이 길 역시 경차기준으로, 통영~고성 800원, 내서~청통와촌 3,100원 등 3,900원이 소요됩니다.







 

여행을 하다보면 고속도로 통행료가 비싸고, 많은 돈이 든다는 생각입니다.

거가대교와 고속도로 제55호 중앙선(대구~부산)도 민간회사가 건설한 다리와 도로이기 때문에 통행료가 비싼 것이 현실입니다.

거리는 좀 멀지만 통행료를 절약하기 위해, 시간이 좀 더 걸렸고 기름 값도 좀 더 들었습니다.

그래도 남는 것은 시간이라 시간은 아까울 것이 별로 없고, 기름 값보다는 통행료를 더 절약했다 할 것입니다.

 

경산 갓바위 입구 주변에는 붉은 단풍이 물들어 있습니다.

아직까지 떨어지지 않은 단풍잎은 나뭇가지에 이슬 같은 물방울을 매달고 있습니다.

땅바닥에 떨어진 화려한 색의 단풍잎은 세월의 무상함을 더하며 진한 쓸쓸함을 느끼게 합니다.

갓바위에 오르는 길 양쪽으로도 울긋불긋 물든 단풍은 마지막 가는 가을의 소맷자락을 아쉽게 잡아당기는듯, 하는 모습입니다.

 

경산 갓바위에서 마지막 가는 가을을 아쉽게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갓바위 가을단풍 모습입니다. 












 

[경산여행] 팔공산 선본사 갓바위 오르는 길에 만난, 마지막 잎새 가을 단풍과의 만남/경산여행코스/경산 가볼만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