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여행] 안개 낀 거제 옥림항에서 본 '대명리조트 거제', 옥녀봉 그리고 지세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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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옥림항.
지루한 장마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장마철이라 무더운 더위를 피할 수 있어 좋기는 하지만, 집 짓는 일이 진도가 나가지 않아 신경이 쓰입니다.
매일 아침마다 운동으로 떠나는 옥림항.
안개 낀 옥림항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주변 풍경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묵직한 장비를 동원해서 사진촬영을 해 보고 싶은 마음도 생기지만 요즘은 게을러서 실행에 옮기기도 힘이 듭니다.
또 하나는 폰카메라도 성능이 좋기 때문에 굳이 무거운 장비를 들고 다닐 필요도 없을 것만 같습니다.
안개 낀 옥림항에서 바라보는 풍경.
거제 11대 명산 중 하나인 옥녀봉 정상은 안개 속에 휩싸여 있습니다.
'대명리조트 거제'의 높은 건물도 안개를 품고 있습니다.
항아리 모양을 한 지세포항은 잔잔한 호수처럼 조용하기만 합니다.
이제 약 3개월이면 고향 거제도를 떠납니다.
이 아름다운 풍경은 매일 볼 수도 없을 것입니다.
기껏해야 명절이나 조상님 산소에 갈때 거제도를 찾지 않을까 싶습니다.
새로운 땅에는 거제에서 느낄 수 없는 새로운 '그 무엇'이 있지 않을까요?
정붙이고 살면 그곳이 고향이 아닐까요?
2016년 7월 13일.
안개 낀 거제 옥림항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거제도 풍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