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여행] 함양읍~함양 안의면 24번 국도에서 만난 농산물 판매점 '초록농원' 가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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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익은 사과.
무더웠던 여름은 지나고 이제는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벼는 머리를 숙이고, 과일은 붉게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하늘은 푸르고 높기만 합니다.
가을 냄새가 물씬 풍기는 계절입니다.
고속도로 '35번 중부선, 대전통영선'인 지곡IC에서 나오면 국도 24번 도로를 만납니다.
이 도로는 경남 함양에서 거창으로 이어지는 국도이기도 합니다.
이 도로 중간에는 농산물을 판매하는 '초록농원'이 있습니다.
지곡IC에서 거창방향으로 약 3km 지점이며, 함양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거창방향으로 약 13km 지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농촌이 여러 가지로 어렵습니다.
농민의 모습을 대할 때마다 가슴이 저려 옴을 느낍니다.
그래서 길을 가다가도 농산물 하나라도 사 드리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나누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합니다.
며칠 전, 이곳 도로를 지나다가 농산물을 판매하는 곳에 들렀습니다.
사과와 복숭아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복숭아는 잘 익었고 빛깔도 곱게 참으로 튼실해 보였습니다.
6개에 1만 원이라고 합니다.
사과는 익은 것도 있고, 아직 풋사과도 있는데, 이것도 1만 원 정도면 충분히 살 수가 있습니다.
혹여 함양여행을 하시는 분들 중 이곳을 지나는 여행자가 있다면, 이곳에 들러 지역 농산물을 팔아 주는 것도 참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어려운 농촌현실을 감안하여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이런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에 동참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