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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고향함양/함양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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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여행] 함양 안의면에 소재한 제월당에 올랐습니다

/함양여행코스/함양 가볼만한곳/에드워드 헬릿 카/역사란 무엇인가/현재와 과거와의 끊임없는 대화


함양군 안의면 대밭산에 자리한 제월당.


함양여행코스로 이곳저곳을 둘러봅니다.

오늘은 함양 안의면에 소재한 제월당을 찾았습니다.

제월당은 함양군 안의면 당본리 237-4번지 대밭산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안의면사무소에서 약 500m 지점에 있으며, 산 중턱에 정자 하나만 홀로 서 있습니다.

여름철 무성하게 자란 잡초도 말끔히 베어 내 깨끗하게 보였습니다.


앞으로는 남강이 유유히 흐릅니다.

올 여름 가뭄에도 수량은 넉넉하기만 합니다.

입구에는 제월당에 대한 간단한 안내문이 서 있고, 제월당에는 '제월당 중수기'를 기록한 현판이 걸려있습니다.




역사란 무엇인가?

영국의 정치학자이자 역사가인, 에드워드 헬릿 카(Edward Hallett Carr, CBE, 1892. 6. 28.~1982. 11. 3.)는 유명한 말을 남깁니다.

역사란, "현재와 과거와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묘사한 적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역사는 '과거를 기록하는 것'에서부터, '기록과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역사의 중요성을 말해주는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함양 안의면에 있는 작은 정자 제월당.

입구 현판에는 제월당의 역사가 기록돼 있습니다.

지역에 있어 작은 역사라 말할 수 있지만, 우리는 이 역사를 보전하는데 힘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제월당(霽月堂)


소재지 : 경남 함양군 안의면 당본리 237-4번지(대밭산)


본 누정은 비가 온 뒤 시원한 바람과 밝은 달이라는 광풍제월의 의미를 되새겨 성종 25년(1494) 일두 정여창 선생이 안의현감 재직 시 금천리에 처음 세웠는데 정유재란 때 소실되었으며, 인조 22년(1644) 박장원이 제월대 옛터에 세우기 시작하여 이듬해 김극혜가 완성하였다.


1951년 당시 안의면장 하중환이 현 위치에 이건하였으며, 1980년 설창수가 현판을 제작했다. 1997년 당시 안의면장 송경영이 중수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함  양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