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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나를 망치는 것/ 유교경/ 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나를 망치는 것/ 유교경/ 오늘의 법문



나를 망치는 것/ 유교경


만약 어떤 사람이 와서

너희 사지를 마디마디 찢는다 할지라도

자기 마음을 청정하게 가져

성내지 말고 또한 일을 잘 지켜

나쁜 말을 하지 말라.


성내는 마음을 그대로 놓아두면

자신의 삶의 길을 방해하고

온갖 공덕과 이익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참을 줄 아는 사람이야말로

용기 있는 대장부라 할 수 있다.


타인으로부터 받는 꾸짖음을

감로수 마시듯 하지 못하는 사람은

지혜로운 수행자라 할 수 없다.


성내는 마음은

사나운 불꽃보다

더 무서운 것이니,

항상 막고 지켜 마음속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라.


공덕을 빼앗는 도둑은

성냄보다 더 한 것이 없다.


세상 사람들은 욕심만 있고

자신을 다스리지 못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성냄은

용서 받을 수 있겠지만,


수행자가 성내는 것은

당치 않는 일이다.

그것은 마치 맑은 날에

뇌성벽력이 치는 격이다.


나를 망치는 것/ 유교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