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비 온 뒤 풍경/이 한 장의 사진
신비스러운 자연.
봄비가 대지를 적십니다.
만물이 소생하도록 원기를 넣어주는 고마운 비는 자연에 없어서는 안될 절대적인 존재입니다.
며칠째 간간히 내리던 고맙고 소중한 봄비는 이제 멈추었습니다.
봄비가 멈춘 하늘에는 평소 잘 볼 수 없는 또 다른 세상이 열렸습니다.
짙은 구름은 온갖 모양으로 신비스러운 광경을 연출합니다.
햇살은 구름을 뚫고 세상을 밝게 비춥니다.
하늘 아래, 땅 위에는 농부가 농사일에 여념이 없습니다.
아름답고 신비스러운 자연의 풍경 속에 인간은 영속적인 삶을 이어갑니다.
인간은 자연 없이 살 수는 없는데도, 그 고마움을 잊고 살아가는 것만 같습니다.
오묘한 자연의 풍경을 보며 일어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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