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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맛집추천] 지역마다 다른 겨울철 별미, 합천호의 겨울철 별미는 빙어 회/합천 새터관광지 봉산 선착장 합천호 토속회식당 맛 집 빙어 회/합천여행코스/합천 가볼만한 곳/합천여행

 

[합천맛집추천] 지역마다 다른 겨울철 별미, 합천호의 겨울철 별미는 빙어 회

/합천 새터관광지 봉산 선착장 합천호 토속회식당 맛 집 빙어 회/합천여행코스/합천 가볼만한 곳/합천여행

 

합천호 겨울철 별미 빙어 회무침.

 

겨울철 별미는 어떤 음식이 있을까?

크게는 바닷가와 호수나 강이 있는 곳이 다를 것이고, 또 지역마다 다를 수가 있으리라.

바닷가에 살 때는 겨울철 별미로는 뭐니 뭐니 해도 굴, 대구, 아귀 등 수산물이 주를 이룬다.

내륙지방으로 살러 와서는 별미래야 지역마다 다른데, 함양에는 겨울철 별미라고 할 만한 것도 없다.

 

하여, 합천댐으로 빙어 맛을 보러 나섰다.

농한기라 별로 할 일도 없던 터에 이웃과 함께 경치구경에 나선 김에 빙어 생각이 났다.

가는 목적지는 운전자 맘 대로다.

동승한 사람들이 어디로 가느냐고 물어대지만, 궁금증을 증폭시켜 주려 말하지 않았다.

 

한참을 달리다 보니 호수가 나오는 것을 보고 대충 짐작하는 눈치다.

그제야 합천 봉산면 관광지로 빙어 먹으러 간다니 다들 좋다고 야단이다.

30분을 달려 합천호에 도착하니 밤풍경을 보는 시간에 접어든다.

 

 

 

물결 일렁이지 않는 잔잔한 호수는 말이 없다.

이름 모를 산 능선으로 붉은 노을빛 물든 풍경을 보니 이내 마음이 짠해진다.

선착장 유람선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고 객만 홀로이 외롭다.

가로등에 불빛이 들어오면서 나를 오라 손짓한다.

 

넓은 주차장엔 그 많던 손님은 다 어디로 갔는지 자동차는 몇 대 보이지 않고 휑하다.

식당이 몇 있지만 앞을 어슬렁거려도 부르지도 않는다.

오면 오던지, 안 오면 안 오던지라는 배짱인가 보다.

외려 호객행위를 안 하니 손님 입장에서는 맘이 편하다.

 

한 식당에 들러 겨울철 별미라는 빙어 회를 주문했다.

1접시에 큰 것() 4만 원, 적은 것() 3만 원이다.

보조음식이나 반찬은 특별히 먹을 것이 없다.

그저 빙어 먹는 것이 전부다.

 

 

빙어 무침을 시켰는데 빙어 회를 잘못알고 살아있는 빙어를 접시에 담아왔다.

생생히 살아 펄떡거리는 빙어를 초장에 찍어 먹기가 부담스럽다.

주인장과 소통 부족이다.

빙어 무침을 원한다 하니 다시 무침으로 요리해 내준다.

 

1년 만에 먹어보는 빙어 회.

아직도 조금씩 펄떡거리는 빙어 회를 먹는 것이 부담스럽지만, “먹고 살라고 하는 것이라 스스로 위안을 삼는다.

쓸개가 터져 입안이 약간 쓴 느낌이지만 빙어의 고유한 맛을 느낄 수가 있다.

 

오랜만에 먹는 빙어 회를 실컷 먹었다.

합천호의 차가운 겨울 밤공기가 얼굴에 와 닿는다.

차량의 불빛은 깜깜한 시골길을 뚫고 봉산교를 건너고 거창을 지나 함양으로 향한다.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는 재미가 이런 것인가 보다.

 

 

 

 

 

 

 

합천호 토속회식당 찾아 가는 길

. 위치 : 경남 합천군 봉산면 서부로 4270-12

. 상호 : 합천호 토속회식당

. 메뉴 : 자연산 쏘가리매운탕/ 잡어탕/ 메기매운탕/ 무지개 송어회/ 은어회/ 메기찜/ 향어회/겨울철 별미 빙어 회 등

 

. 전화번호 : 055-934-1138/ 055-931-9135/ 010-7576-1138

 

합천여행, 합천여행코스에서 한 번쯤 둘러 볼만한 곳 합천호.

합천군 봉산면 새터관광지 봉산 선착장에 있는 합천 토속식당에서 즐기는 겨울철 별미 빙어 회를 맛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합천맛집] 지역마다 다른 겨울철 별미, 합천호의 겨울철 별미는 빙어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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