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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일기

[수확의 계절] 풍성한 가을맞이, 남해지역 겨울 시금치 파종 시기는

풍성한 가을을 상징하는 붉은 고추.

풍성한 가을입니다.

들녘 나락 논은 황금빛 물결로 출렁이며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연출합니다.

밭에는 붉게 물든 사과가 가을바람에 춤을 추며 넉넉한 가을 모습을 전합니다.

발길을 가다 멈추게 하는 가을 풍경들입니다.

 

죽풍원에도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지난봄에 심었던 고추, 토마토, 오이, 가지, 호박 그리고 완두콩 등 여러 작물을 수확하였습니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집에서 먹기에는 충분합니다.

 

봄채소를 걷어낸 텃밭엔 겨울채소인 시금치 씨앗을 뿌렸습니다.

지난해에는 너무 늦게 파종하는 바람에 겨울에 새싹이 얼어 많이 자라지를 않았습니다.

하여 올해는 지난해 보다 파종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겨울 시금치 파종 시기는 언제가 좋을까요?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바닷가에 접한 남해안지역은 9월 하순에서 10월 초순까지 적당하다고 합니다.

지리산 인근 함양지역 시금치 파종 시기는 남해지역보다 평균기온이 낮다 보니 이보다 좀 더 일찍 파종하는 것이 유리할 것입니다.

 

시금치 씨앗 파종.(2019. 9. 16.)

하루가 다르게 가을이 익어갑니다.

아침 가을 햇살은 부드럽고 따사해서 일하기도 좋은 계절입니다.

시골에 살면서 작은 텃밭을 가꾸는 재미는 더할 나위 없이 좋고, 건강관리에도 큰 도움이 되어 좋습니다.

 

이 좋은 가을날!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작은 노동으로 큰 행복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수확의 계절] 풍성한 가을맞이, 남해지역 겨울 시금치 파종 시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