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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둘레길

지리산둘레길 대축~서당 구간을 걷다 만난 광양 백운산과 억불봉 종주코스 안내

by 죽풍 2026. 6. 16.

광양의 명산 백운산(오른쪽 큰 봉우리 뒤 작게 보이는 산)과 억불봉(좌측 끄트머리).

 

26.  6. 13(토).

지리산둘레길 토요걷기 대축~서당 구간 13.4km를 5시간 45분에 걸었다.

9시 30분 대축마을회관에서 출발, 10시 10분 미점 갈림길에 도착했다.

미점 갈림길에는 벅수(번호 116번, 삼화실 14.8km, 대축 1.9km)가 서 있고,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미점 갈림길(삼화실 14.8km, 대축 1.9km).

 

숲속 길을 걷다 10여분 지나니 탁 트인 전망이 한 눈에 들어온다.

앞으로는 좌우로 길게 쭉 뻗은 능선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다.

 

전남 광양 백운산 능선으로, 우측 백운산에서 좌측 끄트머리 억불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사진에서 보면 우측 진하게 보이는 뭉툭한 꼭대기가 아닌, 그 뒤로 작고 약간 희미하게 보이는 봉우리가 백운산이다.

 

백운산(우측 진한 봉우리 뒤 작게 보이는 봉우리)과 억불봉(왼쪽 끄트머리).
지리산둘레길 대축~서당 구간 토요걷기 회원들.

 

백운산(해발 1,222.2m)은 광양을 대표하는 산으로 오래 전에 올랐던 산이기도 하다.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에 속하며 전남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이다.

 

백운산에 대해 특별히 포스팅 하는 내용은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왼쪽 끄트머리에 우뚝 솟은 억불봉 때문이다.

억불봉(해발 1,008m)은 바위로 이루어진 봉우리로 백운산~억불봉 종주코스로 인기가 있다.

 

 

이날 점심은 토요걷기 팀을 이끌었던 지리산둘레길 하동센터 직원 집(먹점마을)에서 각자 가져온 도시락으로 먹었다.

올해 74세라고 하는 집 주인은 실제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이는 건강한 모습이다.

 

부인도 이날 오전까지 걸음에 동참했고, 점심 식사 후 매실차와 간식으로 참외, 키위, 수박을 내어 주었다.

참으로 고마웠고 감사한 마음으로 종착지까지 걸음을 계속할 수 있었다.

 

부부는 산티아고 순례길도 네 번이나 걸었다고 하며, 올해나 내년에 다시 순례길에 나서겠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점심은 토요걷기를 이끌었던 먹점마을에 살고 있는 팀장 집에서 가져온 도시락으로 먹었다.

 

점심을 먹고 데크에서 앉아 마주 보이는 백운산 주능선에 자꾸 눈길이 간다.

인터넷 AI에 물으니 백운산~억불봉 종주코스에 관한 정보가 나온다.

 

하나는 가장 일반적인 단독 종주코스로 노랭이봉~억불봉이고, 다른 하나는 체력이 요구되는 백운산 주능선 대종주 코스이다.

같이 걸을 멤버가 있으면 언제든지 동참하고 싶고, 나 혼자라도 꼭 한 번 걸어보고 싶은 코스다.

 

미점 갈림길에서 휴식.

 

1. 추천 핵심 종주코스(노랭이봉~억불봉)

  • 코스 경로: 동동마을(또는 광양제철수련원) → 노랭이봉 → 노랭이재 → 억불봉 삼거리 → 억불봉(1,008m)
  • 산행 거리: 약 9.5km
  • 소요 시간: 약 4시간 50분 ~ 5시간
  • 난이도: 중~상 (초반 가파른 오르막과 억불봉 직전의 암릉 구간 주의 필요)

 

2. 백운산 주능선 종주코스(대종주)

  • 코스 경로: 백운저수지 → 비봉산 → 계족산 → 깃대봉 → 형제봉 → 도솔봉 → 따리봉 → 한재 → 상봉(정상) → 억불봉
  • 산행 거리: 약 17.1km 이상 (억불봉 왕복 포함)
  • 소요 시간: 약 8~10시간 이상
  • 난이도: 상 (긴 산행 거리와 수많은 오르내림 반복)

백운산과 억불봉.

 

먹점마을 경남 하동군 하동읍 흥룡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