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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야기와조경수

[거제여행] 야생화 이름도 예쁜 꽃 만큼, 잘 어울리는 이름을 지었으면 합니다(쥐오줌풀)

 

[거제여행] 야생화 이름도 예쁜 꽃 만큼, 잘 어울리는 이름을 지었으면 합니다(쥐오줌풀)

 

 

[거제여행] 쥐오줌풀. 뿌리줄기에서 쥐오줌 냄새가 난다고 붙여진 이름입니다.

 

[거제여행] 야생화 이름도 예쁜 꽃 만큼, 잘 어울리는 이름을 지었으면 합니다(쥐오줌풀)

 

산야에 물들인 연둣빛은 이제 진한 녹색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연한 연둣빛이 마냥 좋을것만 같았는데, 시간이 흐르니 녹색이 좋아지는 모양입니다. 새옷을 갈아 입은 사람이 깔끔해 보이듯 말입니다.

 

녹색의 들녘에 한 송이의 야생화가 피었습니다. 키도 훌쩍 큽니다. 제 몸을 버틴 가는 줄기에는 여러 개의 꽃송이를 달고 있습니다. 쥐오줌풀이라는 야생화입니다. 참, 이름도 특이하지요. 쥐오줌풀이 뭡니까? 아마 사람 이름을 이렇게 지었으면 난리가 났지 않았을까요?

 

[거제도여행] 쥐오줌풀. 벌과 동무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5. 16일자 포스팅에서 야생화 이름 짓기에 알아봤습니다만, 앞으로 야생화 이름을 지을 때도, 좀 좋은 이름으로 지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클레오파트라가 얼마나 잘 생겼는지 모르지만, 만약에 '어턴덥노즈(a turned-up nose, 들창코)'라고 붙였으면 어떤 이미지가 들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클레오파트라의 얼굴을 보기 전에는 '아마도 참 못 생겼을 거야'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야생화 사진과 이름] 쥐오줌풀.

 

야생화 이름을 지을 때 제각각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쥐오줌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야생화 이름 중 동물이름을 붙여 지은 이름이 많이 있습니다. 해오라비난초, 갈매기난초, 노루오줌, 쥐꼬리풀 등 이외에도 많이 있습니다. 쥐오줌풀도 뿌리에서 쥐 오줌 냄새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설사 그렇다고 하더라도 더 좋은 이름을 붙여 주었으면 좋을 텐데 하는 생각입니다. 쥐오줌풀이라지만 꽃은 참으로 예쁘지 않나요? 꽃말은 허풍쟁이, 정열이라고 합니다.

 

 

[야생화 이름 짓기] 쥐오줌풀 잎.

 

▨ 쥐오줌풀

쥐오줌풀은 속씨식물>쌍덕잎식물강>산토끼꽃목>마타리과>쥐오줌풀속에 해당한다. 분포지역은 아시아로 산지에서 자라난다. 키는 40~80cm 정도 자라며, 옆으로 뻗으며 자라는 뿌리줄기에서 쥐의 오줌과 같은 냄새가 난다고 쥐오줌풀이라고 한다. 깃털처럼 5~7 갈래로 갈라진 잎은 겹잎으로 마주나는데 잔잎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연분홍색의 꽃은 5~8월경 줄기 끝에서 산방꽃차례를 이루며 무리지어 핀다.

 

꽃은 통꽃이지만 꽃부리의 끝이 5갈래로 갈라져 있고 수술은 3개. 민들레의 열매처럼 털이 달리는 열매는 수과로 익는다. 습기가 조금 많은 그늘진 곳에서 흔히 자라며, 뿌리와 식물 전체를 가을에 캐서 그늘에 말린 길초근을 히스케리, 신경통, 간질의 치료에 쓰며 해열제, 진통제로 사용한다. 꽃말은 허풍쟁이, 정열.

<출처 : 인터넷 백과사전>

 

 

[야생화 이름] 쥐오줌풀.

 

[거제여행] 야생화 이름도 예쁜 꽃 만큼, 잘 어울리는 이름을 지었으면 합니다(쥐오줌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