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랗고 탐스럽게 익은 모과를 보며 떠오르는 생각

 

 

노랗고 탐스럽게 익은 모과를 보며 떠오르는 생각

 

이맘때 노랗고 탐스럽게 익은 모과.

잎은 벌써 땅바닥으로 다 떨어트렸습니다.

내년에 더욱 튼튼한 자신의 열매를 맺기 위해 자기의 몸 일부를 거름으로 삼는 자기 희생이라는 생각입니다.

 

사람들은 흔히, 못 생긴 사람을 두고 모과 같이 생겼다고 말합니다.

이를 뒷받침이라도 하듯, 이런 속담도 전해 옵니다.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키고, 과일전 망신은 모과가 시킨다."라고.

그런데 저는 별로 이런 말에 동의하기가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겉모양이 울퉁불퉁하게 생겼지만, 그렇게 못생겼다는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안 좋은 이미지보다는, 좋은 점이 더 많다는 것입니다.

 

 

모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모과의 효능 및 기능

모과는 모과나무의 열매로 '나무에 달리는 참외 비슷한 열매'라 하여 목과(木瓜), 또는 목과(木果)라 쓰기도 합니다.

산미가 강하고 단단하며 향기가 강한 열매로 늦가을에 노랗게 익습니다.

과육을 꿀에 재워서 정과를 만들어 먹기도 하고, 과실주 또는 차로 끓여 먹기도 합니다.

특히, 한방에서는 서근, 청근, 화위, 제습, 조혈 효능이 있어 약용으로 쓰기도 합니다.

약성은 온하고 산하여 신경통, 근육통, 습비통, 각기, 수종, 해수, 빈혈 등에 치료효과가 높습니다.

민간에서는 감기에 차로 끓여 마십니다.

모과차는 모과를 얇게 저며 꿀이나 설탕에 재워 두었다가 끓는 물에 모과 두세 쪽과 항아리에 고인 즙을 타서 마십니다.

 

 

 

 

 

모과나무는 집 주변, 마을의 빈터에 많이 심습니다.

예전에는 충청남도 공주 지방의 모과가 좋다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모과는 생식으로는 적당하지 않습니다.

 

모과는 칼슘과 미네랄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동의보감에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다리와 무릎에 힘이 빠지는 것을 낫게 한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근육과 골격을 이루는 주요 성분인 칼슘과 미네랄, 철분이 풍부해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고 관절을 강하게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좋은 모과가 단지 외형이 울퉁불퉁하게 생겼다고, 못생긴 사람에 비유하는 것은 억울하다는 생각입니다.

앞으로는 좋은 점을 더 부각시키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승용차 안에 노랗게 익은 향기 진한 모과 하나 넣어 두고, 차를 탈 때마다 모과향기 맡으며 하루를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

 

 

 

노랗고 탐스럽게 익은 모과를 보며 떠오르는 생각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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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anwhablog.com BlogIcon 한화호텔앤드리조트 2012.12.06 1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처럼 바람불고 추운날에 따뜻한 모과차 한 잔 하면 좋겠네요 ^_^
    죽풍님의 모과이야기 재밌게 읽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