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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거제도/거제 100경

황금모래 빛 거제 와현해수욕장, 경남도내 처음으로 개장/거제도 가볼만한 곳

황금모래 빛 거제 와현해수욕장, 경남도내 처음으로 개장/거제도여행지

 

 

시 관내 17개 해수욕장도 7월 1일 일제히 개장/거제도 가볼만한 곳

 

2003년 9월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매미’는 전국에 많은 피해를 남겼다. 거제시 일운면 와현마을도 예외는 아니었다. 아름다운 모래사장은 파헤쳐져 자갈밭으로 변했고, 해변에 자리한 주택은 전쟁터의 폐허보다 더 흉측한 모습을 남겼다. 삶이 파괴되었고, 아픔은 끝이 어딘지를 모르게 했다. 그렇다고 실의에 빠져 있을 수만은 없었다. 주민들과 시는 두 손을 걷어붙이고 마을 재건에 힘을 쏟았다.

 

그리고 10년의 세월이 흘렀다. 새롭게 탄생한 ‘와현해수욕장’은 ‘와현모래숲해변’이라 이름도 바꿨다. 주변에 공원도 만들고, ‘매미공원’이라 이름 지었다. 아픔을 잊지 않기 위한 주민들의 고뇌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21일. 경남도내 해수욕장에서 제일 먼저 개장한 ‘와현모래숲해변’. 태풍 매미가 지나간 10주년을 기념하는 작은 행사가 열렸다. 돼지머리와 과일을 차린 조촐한 상차림에 고사도 지냈다. 또 다시, 태풍 ‘매미’ 같은 것은 불어 닥치지 말라는,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은 큰 절도 올렸다. 이어 축하공연도 펼쳐지고 노래자랑도 열렸다. 10년 전의 아픔은 축제로 승화되었다.

 

여행자가 많이 몰리는 휴가철이면 전국 어디서든 불친절과 바가지요금으로 휴가를 망치는 사례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런 점을 염두에 두어서였을까. 이성규 위원장(와현모래숲해변위원회)은 주민들에게 불친절과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간곡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2003년 불어 닥친 태풍 ‘매미’는 주민들을 고통으로 몰아넣었습니다. 그간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과 피땀 어린 노력으로, 지금은 전국 최고의 휴양지로 거듭났습니다. 아름다운 펜션 단지와 황금빛 모래사장은 많은 여행자를 불러들입니다. 그럼에도 휴가철이면 불친절과 바가지요금 등 여러 가지 잡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는 10년 전 그때의 아픔을 기억하며, 친절함과 깨끗한 환경으로 관광객을 맞이하는 자세를 가졌으면 합니다.”

 

거제시 관내 17개 해수욕장 모두 수질 적합 판정 받아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거제도는 쪽빛바다로 잘 알려져 있다. 여름이면 더욱 진한 쪽빛바다로 변하는 거제에는 총 17개의 해수욕장이 있다. 시가 관리하는 곳은 와현(해수욕장 길이, 510m), 구조라(1,030m), 명사(350m), 덕포(450m), 농소(2,000m), 흥남(350m), 황포(220m), 물안(200m), 덕원(300m), 옥계(110m), 구영(200m), 사곡(250m) 그리고 죽림(530m) 등 13개소로, 와현을 제외한 모든 해수욕장이 7월 1일 일제히 개장에 들어간다. 이 중 농소는 몽돌해변이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이 관리하는 곳은 학동(1,200m), 여차(700m), 함목(200m) 그리고 망치(30m) 등 4개소로, 모두가 모래사장이 아닌 몽돌 밭 해수욕장이다. 이 중에서도 학동에 소재한 학동흑진주몽돌해변은 파도에 쓸려나가는 ‘몽돌 구르는 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전국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유명하다.

 

 

또 하나 인기를 끄는 것이 자동차야영장. 지난 6월 7일 준공식을 가진 학동 자동차야영장은 28,170㎡ 부지에 일반야영 71개동, 자동차야영 97개동, 카라반(캠핑 트레일러) 6개동을 설치할 수 있는 규모다. 관리사무소, 화장실 2개동, 온수가 공급되는 샤워장 2개동, 식기 세척실 3개동, 다목적 운동장과 야외무대도 갖추고 있다. 무선인터넷 와이파이존과 야영장 내 숯불을 이용한 바비큐도 가능하다. 운영은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제로, 겨울철을 포함 1년 내내 이용이 가능하다.

 

거제시는 올 여름 거제바다를 찾는 여행자를 위한 대책 마련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6월 12일 시 주관으로 경찰, 소방, 해수욕장 운영위원회 등 50여 명이 참석한 대책회의도 가졌다. 이 회의에서 바가지요금과 불법행위 근절 그리고 단 한건의 인명사고도 없는 안전한 해수욕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의도 다졌다.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실시한 수질검사는 시 관내 17개 해수욕장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여행자가 안심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게 됐다. 오는 8월 22일까지 개장하는 기간 동안, 구조라해수욕장에서는 ‘바다로, 세계로’ 바다축제도 열려 많은 관광객이 몰려 들 것이라는 예상이다.

 

쪽빛으로 물든 거제바다가 올 여름 얼마나 많은 전국의 여행자를 불러들일지 궁금하다.

 

 

 

 

 

 

황금모래 빛 거제 와현해수욕장, 경남도내 처음으로 개장/거제여행

시 관내 17개 해수욕장도 7월 1일 일제히 개장/거제도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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