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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지역

[해파랑길] 어울마당 ~ 농바위 ~ 오륙도 해맞이공원을 걷는 '이기대 갈맷길'

 

[해파랑길] 어울마당 ~ 농바위 ~ 오륙도 해맞이공원을 걷는 '이기대 갈맷길'

 

부산 남구 용호동 어울마당 바닷가에 본 광안대교와 해운대 신시가지.

 

[해파랑길] 어울마당 ~ 농바위 ~ 오륙도 해맞이공원을 걷는 '이기대 갈맷길'

 

5월 15일.

1박 2일차 부산 출장 중, 현장수업으로 진행된 '해파랑길' 따라 걷기.

부산 최고 명소라 할 수 있는 곳 중 하나인 오륙도를 보러 숲 속 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출발지는 부산 남구 용호동에 위치한 '이기대'에서 약 1.3km 떨어진 어울마당.

코스는 어울마당 ~ 전망대 ~ 농바위 ~ 해맞이공원 ~ 오륙도선착장까지 약 3.4km 구간입니다.

이 구간은 '해파랑길'과 겹쳐지는 구간으로 아름다운 동해바다를 구경할 수 있어 좋습니다.

 

'해파랑길'은 동해안의 '떠오르는 해'와 '푸르른 동해바다'를 벗삼아 함께 걷는 길이란 뜻으로, 부산 오륙도해맞이공원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를 잇는 약 770km의 광역탐방로입니다.

 

 

9시 25분 어울마당 위쪽 도로에서 출발하여 10시 50분 오륙도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거의 쉬지 않고 걸은 탓인지 약 1시간 25분이 소요되었습니다.

걷는 길 중간에는 전망대가 있어 쉬면서 아름다운 바다풍경에 푹 빠질 수도 있었습니다.

 

 

 

 

농(籠)바위

 

농(籠)이라는 것은 버들채나 싸리 따위로 활처럼 만들어 종이를 바른 궤를 포개어 놓도록 된 가구(옷 따위를 넣어 두는데 사용)를 말한다. 제주의 성산포 해녀들이 남천동 해안가에 자리를 틀어 물질을 하면서 이기대와 백운포 해안가의 특정바위 등을 기준으로 서로 연락하는 수단으로 농을 닮은 이 바위를 농바위로 불러왔다는 설이 있다.

 

한편, 2001년 발간된 '남구의 민속과 문화'에는 부처가 아기를 가슴에 안고 있는 듯한 모습으로 배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돌부처상 바위라고 기록하고 있다.

 

 

 

 

부산 갈맷길

부산 갈맷길은 부산광역시에서 조성한 부산지역의 걷기 길로 부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느끼며 걸을 수 있는 해안길, 강변길, 숲길, 도심길 등 9개 코스 총 263.8km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부산갈맷길의 동해안 구간은 해파랑길과 겹쳐집니다.

 

 

 

 

부산을 찾는 여행자들께서는, 꼭 한번 시간을 내어 '이기대 갈맷길'을 걸으면서,

아름다운 바다풍경에 흠뻑 빠져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해파랑길] 어울마당 ~ 농바위 ~ 오륙도 해맞이공원을 걷는 '이기대 갈맷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