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외여행/대마도여행

부산에서 대마도 오션플라워호로 1박 2일 대마도여행(5)/에보시다케 전망대 가는 길/이즈하라 항/히타카츠 항

 

부산에서 대마도 오션플라워호로 1박 2일 대마도여행⑤

에보시다케 전망대 가는 길/이즈하라 항/히타카츠 항

 

에보시다케 전망대에서 본 아소만 풍경.

 

부산에서 대마도 오션플라워호로 1박 2일 대마도여행⑤

에보시다케 전망대 가는 길/이즈하라 항/히타카츠 항

 

☞ 대마도여행 지난 이야기 - 아래 제목을 클릭해 보시기 바랍니다.

① 부산국제여객선터미널에서 대마도 히타카츠항까지

② 미우다해수욕장

③ 대마도맛집(정천학)

④ 한국전망대

 

대마도여행 그 다섯 번째 이야기 시작합니다.

 

8월 4일 오후 1시.

한국전망대에서 20여 분 주변풍경을 감상하고 버스에 올라 다음 목적지로 향합니다.

이번에 갈 곳은 대마도 아소만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에보시다케 전망대'입니다.

이제 한 시간 반 정도를 달려야 한다고 합니다.

모처럼 그래도 장시간(?) 버스를 타고 편안하게 차창밖 구경을 한다는 것이 위안입니다.

사실 여행이라는 것이 참으로 힘들다는 생각입니다.

오직하면 '집 나오면 개고생'이라는 말이 있을까 싶습니다.

 

 

 

 

 

 

 

한국 전망대에서 에보시다케 전망대로 가는 길 주변 풍경입니다.

 

에어컨을 켰지만 적정온도 설정으로 시원함을 느낄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편하게 마음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가이드에 의하면 호텔도, 식당도, 차량 내부도 적정온도를 유지한다는 일본 사람들만의 고집(?)이 있다고 합니다.

불평이나 불만을 가져봐야 별 도리가 없다는 생각에 묵묵히 수행한다는 생각으로 참을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차창 밖으로 보는 풍경은 도로 좌우 주변으로 온통 푸른 산림입니다.

대마도의 임야는 주로 삼나무, 구실잣나무, 조록나무 등 원시림 형태로 보존되고 있다는 점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특히 와니우라의 이팝나무는 유명하다고 합니다.

대만과 중국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대륙계 식물이며 국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5월 상순이면 가미쓰시마마치와 와니우라에서는 3000그루가 넘는 나무에서,

하얀 꽃이 만발하여 온 산이 꼭 눈이 내린 듯 한 장관을 연출한다고 합니다.

 

 

 

대마도는 경지면적이 부족한 관계로 쌀과 곡류 그리고 채소류를 일본 본토에서 많이 수입한다고 합니다.

버스를 타고 지나는 동안 그래도 몇 필지의 농경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짙은 파란색을 한 벼논도 보이며, 채소를 심은 텃밭도 간혹 눈에 띕니다.

왕복 2차로 좁은 도로는 버스 2대가 지나칠 정도로 폭이 넓은 정도는 아닙니다.

어떤 곳에서는 후진을 하여 넓은 곳에서 교행 할 정도로 폭이 좁은 곳도 있습니다.

실제로 후진하여 지나친 적도 있었습니다.

 

지나는 길목에는 쭉쭉 뻗은 삼나무가 하늘 높이 솟아 있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하기 그지없습니다.

목적지까지 가는 중 터널도 10여 개소가 넘는 것만 같았습니다.

어떤 마을을 경유할 때는 길가에 비석이 서 있는 묘도 눈에 띕니다.

기와지붕의 전통적인 형식을 갖춘 집들도 깔끔한 모습입니다.

 

 

 

 

 

 

아소만 풍경.

 

거의 1시간 반을 달려 목적지인 '에보시다케 전망대' 입구에 다다랐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약 5분을 걸어 올라가야 전망대가 있고, 내려올때는 반대편 하산길로 주차장까지 걸어야만 된다고 합니다.

언덕길을 땀을 뻘뻘 흘리며 올랐습니다.

전망대에 오르니 사방팔방으로 확 트인 아소만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올망졸망한 섬들이 바다위에 떠 있는 모습이 다정다감하게 느껴집니다.

전망대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금방 내려와야만 했습니다.

 

 

 

 

전망대로 오르는 길(두 번째)과 내려가는 길(세 번째) 그리고 주차장.

 

<다음으로 계속 이어집니다.>

 

 

부산에서 대마도 오션플라워호로 1박 2일 대마도여행⑤

/에보시다케 전망대 가는 길/이즈하라 항/히타카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