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풍원에 핀, 가을의 상징인 코스모스(2020. 9. 12.)

 

가을을 상징하는 꽃, 코스모스.

길국화라고도 부르는 코스모스는 가을을 대표하는 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길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코스모스라지만 사람들에게는 친숙한 꽃으로 손꼽히며 사랑을 받는다.

전국적으로는 코스모스 축제가 여럿 있는데, 그 중에서도 대표적으로는 '하동 북천코스모스축제'가 아닌가 싶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축제를 열지 못한다는 소식이다.

 

죽풍원에도 코스모스가 화려한 모습으로 꽃을 활짝 피웠다.

지난해 씨앗이 떨어진 땅에서 1년의 시간을 거쳐 새 생명을 탄생시킨 것이다.

분홍, 빨강, 하얀 색의 코스모스는 가을바람에 몸을 싣고 춤을 춘다.

아름다운 여인이 화려한 색상의 꽃 치마를 입고 나를 유혹하는 듯 하는 느낌이다.

수줍음을 타는 소녀의 모습을 닮은 코스모스는 가을바람에 더욱 어울리는 꽃으로 각광받고 있다.

 

코스모스 유래와 코스모스에 관한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신이 제일 처음으로 만들었다는 코스모스는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그런데 처음으로 만들다보니 모양과 색깔이 맘에 들지 않아서 각기 다른 모양과 색깔로 만들기로 반복했고, 여러 번의 실패 끝에 지금의 코스모스 꽃 모양과 색깔로 탄생했다는 유래와 전설이다.

 

코스모스 꽃말은 '소녀의 순정'이란다.

소녀의 상징이자 이미지가 '순정'이 아닐까.

가을바람에 한들거리는 코스모스는 소녀의 순정을 느끼고도 남을 만한 가을꽃의 대명사다.

몇 년 전 코스모스 축제 때 가 보았던, 기차가 지나는 철길에 피어난 하동 북천역 코스모스 꽃길.

이 좋은 가을날, 사랑하는 이와 코스모스 꽃길을 걷고 싶다.

기적소리 울리며 지나는, 완행열차가 스쳐 지나가는 바람에 흔들리는 코스모스는, 더욱 아름다운 모습으로 기억에 오래도록 남으리라.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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